적멸(寂滅)의 즐거움 2

적멸(寂滅)의 노래

적멸(寂滅)의 노래 위가 없는 대열반(大涅槃)은 두루두루 밝고 늘 고요히 비추것만 어리석은 범부는 대열반을 죽음이라 말하고, 외도는 대열반을 분별 망상 번뇌를 끊어버리는 것이라고 집착하고, 이승(二乘)을 구하는 성문승(聲聞僧)이나 연각승(緣覺僧)은 조작이 없는 것이 대열반이라고 여긴다. 이같은 말들은 모두 생각으로 이리저리 분별하고 헤아려서 지어낸 말들이니 견해(見解)라는 것이 모두 그렇게 생각으로 이리저리 분별하고 헤아려서 만들어낸 알음알이(識)일 뿐이다. 헛되이 실체가 없어 허망한 거짓 이름(假名)을 그같이 세워 놓고 어찌 그와 같은 가짜 이름을 진실한 뜻이라 여기는가! 오직 분별과 헤아림을 넘어선 사람만이 취(取)하고 버림(捨)이 없는 무분별심(無分別心)에 통달할 것이니, 오온(五蘊)과 오온(五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