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운다’ 는 건 망상 환상이다. 분별 망상 번뇌가 있다고 해서 ‘마음을 비운다’ 하는 건 환상이다. 마음은 본래 버릴수 없는 조강지처와 같은데 어찌 버리겠는가? 생각은 백두산 천지에 있는 물처럼 끊임없이 솟아나기 때문에 생각을 비우는 건 불가능하다. 알면 안다, 모르면 모른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등등 진실한 그대로 할 뿐인 거기서 뭘 비우고 말고 하겠는가? 좋다고 하고 싫다고 하는 걸 표현한 마음자리는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아니다. 생각을 냈기 때문에 좋다, 싫다 하는 분별심이 일어나는 것일 뿐이다. 좋은 것(善)을 지키려면 계속 싸움해야 된다. 좋은 것(善)에는 상대적으로 나쁜 것(惡)이 따라온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자기는 선(善), 상대는 악(惡)이라고 끝없이 싸우는데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