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부처(붓다, 깨달은 자) 웃음을 잃는다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당나라 때 '행복한 중국인' 또는 '웃는 부처'라고 불리는 건장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포대(布袋)화상이였다. 그는 자신을 선사(禪師)라고 여기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를 선사라고 부르는 것도 원치 않았다. 당연히 그는 주위에 제자들을 거느리는 것도 싫어했다. 그 대신 그는 사탕, 과일, 과자가 든 자루(포대)를 등에 메고 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리곤 주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사탕, 과일, 과자를 나누어 주곤 했다. 그는 선(禪)수행자들을 만날 때마다 손을 내밀고 ‘한 푼 줍쇼.’라고 말하곤 했다. 누가 그의 사찰에 와서 설법을 부탁해도 그는 ‘한 푼 줍쇼.’라고 말했다. 어느 날, 그가 사탕, 과일, 과자가 든 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