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에서 본 마음 2

초기불교(初期佛敎)에서 본 마음(心)

초기불교(初期佛敎)에서 본 마음(心) - - - 각묵 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1. 들어가는 말 흔히들 말하기를 불교는 마음(心)의 종교라 한다. 한국의 불자들은 ‘마음을 깨쳐 성불한다.’거나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었다(一切唯心造).’라는 말에 익숙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불교를 심학(心學)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현대의 심리학(心理學)과도 그 궤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초기불교(初期佛敎)에서는 과연 마음(心)을 어떻게 정리(整理)하고 있을까. 먼저 염두(念頭)에 두어야 할 점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아(無我, anatta, 實體 없음)를 근본(根本)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무아(無我)는 불교를 특징짓는 말로서 초기불교와 아비담마/아비달마와 반야/중관(中觀)과 유식(唯..

초기불교에서 본 마음

초기불교(初期佛敎)에서 본 마음(心) - - - 각묵 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1. 들어가는 말 흔히들 말하기를 불교는 마음(心)의 종교라 한다. 한국의 불자들은 ‘마음을 깨쳐 성불한다.’거나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었다(一切唯心造).’라는 말에 익숙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불교를 심학(心學)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현대의 심리학(心理學)과도 그 궤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초기불교(初期佛敎)에서는 과연 마음(心)을 어떻게 정리(整理)하고 있을까. 먼저 염두(念頭)에 두어야 할 점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아(無我, anatta, 實體 없음)를 근본(根本)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무아(無我)는 불교를 특징짓는 말로서 초기불교와 아비담마/아비달마와 반야/중관(中觀)과 유식(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