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 4

이 세상 모든 것 삼라만상은 하나의 마음이 찍어낸 도장 자국일 뿐이다.

이 세상 모든 것 삼라만상은 하나의 마음이 찍어낸 도장 자국일 뿐이다. 성인(聖人)의 마음에는 본래 지위(地位), 인과(因果), 계급(階級) 따위의  헛된 개념이 없다는 사실을 성문(聲聞)은 알지 못때문에, 수행함을 원인으로 깨달음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망상을 한다. 근기가 뛰어난 중생은 선지식의 가르침을 듣고 바로 깨닫기에, 계급이나 인과 따위의 헛된 지위를 거치지 않고도 곧장 본성(本性)을 깨우친다. 도(道)는 닦을 필요가 없다 단지 더러움에 오염되지만 말라.(道不用修 但莫汚染) 무엇이 더러움에 오염되는 것인가? 생멸심(분별심)을 일으켜 조작하고 추구하는 것이 오염시키는 것이다.  도를 알고자 하는가? 평상심이 바로 도다. 무엇이 평상심인가? 조작하지 않고, 옭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취하..

‘선명상 아카데미’ 제5강 ‘죽어도 결국 산다’

‘선명상 아카데미’ 제5강 ‘죽어도 결국 산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다섯 번째 선명상 아카데미에서 “슬픔도 기쁨도, 행복도 고통도 내가 만드는 것”이라며 양자역학 이론을 활용해 현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 고락의 윤회를 해소할 방법으로 “있는 그대로 놓아버린다”는 ‘방하착’' 이른바 ‘놓음 명상’을 제시했다. 진우 스님은 7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놓아버리면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멈춘다”면서 “인과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행동과 생각이 저절로 정돈되고 마음이 청정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식 대상에 좋고 싫은 감정이 덧붙는 원리를 알기 위해선 비교적 고요한 마음일 때 꾸준히 선명상을 연습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9월 28일 광화문 일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