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처(12處) 세 번째는 12처에 대한 관찰로 12처에 대한 관찰은 육근과 육경, 육내입처와 육외입처가 작용을 할 때 감각활동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함을 뜻한다. 감각하는 기관과 기능, 활동 그리고 감각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12처에 대한 관찰은 『대념처경』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여섯 내입처와 여섯 외입처라는 법에서 법을 알아차린다. 어떻게 비구가 여섯 가지 내입처와 6가지 외입처라는 법에서 법을 알아차리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눈(眼)을 알아차리고, 형색(色)을 알아차리며, 이 두 가지를 조건으로 일어난 족쇄를 알아차린다. 그 비구는 전에 없던 족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알아차린다. 사라진 족쇄가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