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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로 한동안 주춤했던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의 '조중동 광고 목록 게시' 동참 선언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을 지지하며 '조중동 광고 목록 게시' 동참을 선언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밤부터 각 단체 홈페이지에 조중동 광고 목록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각 단체 홈페이지에 있는 목록을 인터넷 게시판, 개인 블로그 등으로 퍼가며 이와 함께 구글사이트에 있는 '주요신문 광고리스트'를 함께 링크시키는 등 다소 침체됐던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이 재개되는 양상이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감격적이다" "눈물난다" 등 시민사회단체 적극 지지
시민사회단체 및 정치권의 '조중동 광고 목록 게시'동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먼저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을 처음 시작한 다음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http://cafe.daum.net/stopcjd) 카페에 올라온 의견을 살펴보면 "감격적이다" "눈물난다" 등 시민사회단체의 행동을 적극 지지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티즌 '혁명가23'은 "이렇게 많은 시민단체와 정당에서 같이 한다면 무서울 게 없겠다. 탄력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도 "저들은 우리 모두를 감옥에 넣으려 하지만, 이 세상이 감옥"이라며 "감옥을 탈출하는 방법 = 조중동 폐간!"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 '소금'도 "향후 이곳뿐만 아니라 점차 동조 후원하는 단체목록을 늘려 우군을 발판삼아 확실한 전쟁을 하는 것"이라며 "조중동이라는 막강한 언론재벌과의 싸움이다. 전쟁같이 하지 않으면 진다"고 말했다.
아고라 네티즌 "서로 부축여 도와주며 나아가자. 곧 동이 터 올 것"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린 네티즌들도 시민사회단체의 '조중동 광고 목록 게시'를 크게 반기고있다.
네티즌 '스치는바람'은 "터널에 들어간 차는 어둠 속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터널이 좀 길더라도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 있다"고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을 독려했다.
'이슬처럼'도 "밤이 이토록 깊다는 것은 그만큼 아침이 가까이 있다는 증거"라며 "그래서 우리는 희망을 갖는다. 다시 일어서서 서로를 다독거리며 부축여 도와주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곧 동이 터 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조중동광고지면 불매운동 지지행동'이라는 별도의 배너를 만들어 띄웠으며 클릭했을 때 조중동 광고리스트 데이터베이스, 조선일보 광고목록 등이 게재되어 있는 새 창이 뜬다.
네티즌, 조중동 광고주 목록 게시물 복구 요구하는 소송 제기
한편 다음 아고라 네티즌 3명은 포털 다음이 조중동 광고주 목록을 삭제한 것과 관련, 게시물 복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 '게시물을 삭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이들은 "게시글은 일부 신문들의 왜곡보도에 대한 항의 표현"이라며 "광고를 싣는 회사들을 설득하려는 소비자 운동의 일환으로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21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및 정치인들은 지난 7일 낮 12시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열린 '네티즌 조중동 광고지면 불매운동 지지 및 직접행동 선언' 기자회견에서 "표현의 자유와 언론소비자 운동은 어떠한 탄압에도 꼭 지켜야 할 인권이자 민주주의의 중요한 초석"이라며 "조중동에 실리는 광고목록을 각 참여단체 홈페이지에 게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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