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문의 쑈

[좃선]박근혜 면도칼 사건 <> 조계사 촛불집회 회칼살인 사건

장백산-1 2008. 9. 10. 15:37

2006년 5월 발끈해 면상을 면도칼로 그은 지충호!!!!
번호 163436  글쓴이 디케 (gdhwang)  조회 1474  누리 553 (553/0)  등록일 2008-9-10 10:14 대문 7 추천

언론에서 지랄염병을 하면서 지충호의 모든것이 조사되었죠..

◇ 지충호씨

그런데 왜 이번 회칼테러는 언론에서 가볍게 취급하나요?

발끈해보다 못한 시민이라서 그런가요?

이것은 명백히 백색테러인데요...

그것도 목숨을 겨냥(목과 머리)을 한.....

회칼테러범 박모씨의 모든것이 조사되어야 할것입니다.

친구관계, 정치단체 가입관계, 통화내용 조사..

사업영업관계(누나가 실질적 주인) 조사...

사건날 그날 영업이 끝난 후 행적 조사.....

그날 함께 온 자칭 교수라는 작자와의 관계조사등등...

머리에 칼을 꽂는 솜씨는 일반 시민이 흉내 내기도 힘든것...

 

서울고법, '박근혜 테러' 지충호씨에 징역 10년 선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지충호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재환 부장판사)는 18일 1심에서 징역 11년이 선고된 지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죄 및 공직선거법 위반죄, 공갈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처지를 알리기 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나 범행 경위가 계획적이고 치밀하며 피해 결과가 중대하다. 선거운동 기간에 당 대표에게 상해를 입혀 선거운동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었고 범행 시기나 대상, 공직선거법의 취지 등을 감안할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검찰이 항소한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원심의 판단을 뒤엎을 만한 증거는 없다”며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지씨는 작년 5·31 지방선고를 앞둔 5월20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르려던 박 전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11cm 길이의 자상을 입히고, 전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1년이 선고됐다.

 

2006년 5월 발끈해 피습후 연일 언론보도를 볼까요?

조선일보가 아주 살판 났습니다.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이 터지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걸로 지면을 완전 도배해 버리는군요. 조선일보가 지뢰처럼 깔아놓은 관련기사 가짓수를 한번 헤아려 보십시오. 무려 68개에 달합니다. 많아야 20여개에 불과한 타신문들과는 아에 비교가 되지 않죠?

조선-68개/중앙-29개 /동아-13개/한국-20여개...and so on.

▲ 22일자 조선닷컴 ⓒ조선닷컴PDF 

그 뿐만이 아닙니다. 작명에 일가견이 있는 조선일보는 이번 사건을 통해 또다시 '철의 여인'이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철의 여인'이라 불린 영국의 마가렛 대처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처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기필코 2007 대권을 쟁취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그리 지은 것일까요?

<철의 여인, 마라톤 수술 후 의사에 "수고하셨다">(22일자 관련 기사 제목)

조선일보의 오버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서울 복판에서 벌어진 박근혜 대표 테러>라는 22일자 사설에서 조선일보는 "제1야당 당수가 테러를 당한 것은 대한민국 60년 정치사에 처음 있는 사건이다"며 유신공주 박근혜 대표를 유일한 정치적 피해자로 부각시켰습니다. 상사병에 눈 먼 조선일보 논설위원 눈에는 해방 이후 수차례 벌어진 정치 테러들조차 보이지 않은 것일까요?

▲ 2006년 5월 22일자 조선일보 사설 ⓒ조선일보PDF 

"우리 역사에는 정치 테러가 여러 차례 있었다...권력 집단이 아닌 무뢰배의 흉기 테러는 해방 직후의 혼란상에서나 볼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중앙 사설,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의 공적이다, 2006.5.22)

"지금까지의 수사로 미뤄 이 사건을 해방 이후 유신정권 때까지 빈번했던 정치테러의 재현으로 보기는 어렵다. 범인이 절실한 정치적 신념이나 이해를 가진 것 같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이 사건의 의미는 구시대의 정치테러 이상으로 어둡고 심각하다..."(한국 사설, <박 대표 피습은 증오의 정치문화 산물>, 2006.5.22)

"과거 정치인들에 대한 테러는 해방 직후 혼란기의 이념갈등, 군사정권의 야당탄압 등 정치적 격동의 와중에서 심심치않게 자행되었다. 그러나 대통령 직선제 등 정치적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테러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 대표 피습사건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린 불행한 사태다..."(경향 사설, <야당 대표에게 가해진 야만적 테러>, 2006.5.22)

"우리는 광복 이후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할 목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폭력과 테러가 횡행했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자유당 정권 시절에는 정치 깡패가 흉흉했고, 유신 시절에는 야당 정치인에 대한 공격이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정착하면서 사라졌던 정치 폭력의 망령이 되살아나선 안 된다..."(한겨레 사설, <박근혜 대표 피습은 민주주의의 수치>, 2006.5.22)


칼라와 흑백의 대조가 빛나는 22일자 조선일보 편집도 예술에 가깝습니다.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에 1,3,4,5,6면 이렇게 5개 지면을 할애했는데, 화사하게 칼라로 처리한 박근혜 대표 관련 지면((1,3,4,5면)과 흑백으로 우중충하게 처리한 열린우리당의 표정(6면)의 차이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직접 감상해 보시죠. '플레전트빌'이란 영화가 생각나는 듯 하지 않습니까?

▲ 22일자 조선일보 1면 ⓒ조선일보PDF  
▲ 22일자 조선일보 3면ⓒ 조선일보PDF 
▲ 22일자 조선일보 4면 ⓒ조선일보PDF 
▲ 22일자 조선일보 5면 ⓒ조선일보PDF 
▲ 22일자 조선일보 6면 ⓒ조선일보PDF 

박근혜 대표가 병상에서 그랬다죠? 이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너무 오버하지 말라고. 그렇거나 말거나 박근혜 사랑에 눈 먼 조선일보는 오버의 극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박 대표의 말을 무시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박 대표가 공허한 정치적 멘트를 날린 걸까요? 설마 '짜고 치는 고스톱'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