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지요? 노무현대통령님께서 승소율 90%가 넘는 유명한 조세전문 변호사셨던거.. 변호사 업계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일 정도로 잘 나가는 조세전문 변호사셨던거.. 아.. 그렇게 잘나가는 조세변호사로 계셨으면 가족분들이 편안하셨을 터인데..
80년대 초, 전두환정권이 부산지역 민주인사들을 뿌리뽑기 위하여 부림사건을 조작하였지요. 56일간이나 쥐도새도 모르게 학생들을 가두어놓고 빨갱이로 조작하기 위하여 온갖 모진 고문을 다하였습니다. 그 고문당한 학생들을 만나는 순간, 노무현대통령님의 험난한 인생역정이 시작된 것이지요. 변호사를 만나고도 겁에 질려 믿지 못할 정도로 정신까지 피폐해지고 모진 고문으로 온몸이 멍투성이에 손톱발톱까지 꺼멓게 다 죽은 학생들을 보고는 그 충격에 인권변호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지요. 그리고는 최류탄 연기 속에서 독재정권과 싸우시며 아스팔트 변호사라는 닉까지 얻으시구.. 변호사 업무 정지에, 구속 수감까지.. 아.. 수인번호 33을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가장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양보하셨기에.. 저희 국민들은 노무현대통령님 가족분들께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님을 저희들에게 주셔서..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대통령님을 지켜드리지 못하여.. 사랑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부디 이겨주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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