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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황현희. 스윗소로우, "노무현 대통령은 최고의 휴머니스트" 추모 글

장백산-1 2009. 5. 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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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이수·황현희·스윗소로우, "盧는 최고의 휴머니스트" 근조글 '봇물'

기사입력 2009-05-24 14:13 기사원문보기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보컬 이수와 그룹 스윗소로우의 멤버들, 개그맨 황현희 등의 스타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슬퍼하는 글을 연이어 올려 눈길을 끈다.

이수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다음날인 24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근조(謹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서거를 아쉬워했다. "가는길 마저 당신의 방식대로 티없이 깨끗히 가셨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 글에서 이수는 "누구하나 자유로울수 없는 이 진실에 관해 우리는 모든것의 목격자요, 방관자로서 어느정도 각자의 책임을 가지고 고개를 떨구자"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미니홈피의 첫 화면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등을 돌린 상태로 비를 맞는 이모티콘을 설정해 놓은 이수는 '숨을 쉴 수 없다. 할 말이 없다. 할말이. 뜨거운 기운이 돌고 돌아 눈물을 만드는 날이다' 라는 글도 덧붙였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황현희 역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 미니홈피의 첫 화면을 동굴 안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그림으로 변경했다. 또한 첫 화면에 "어렸을때 당신에게서 처음으로 도전이라는 단어를 배웠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라며 노 전 대통령을 향한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룹 스윗소로우의 인호진은 미니홈피의 첫 화면을 아예 온통 검은 화면으로 설정했다. 또한 첫 화면에 '근조(謹弔)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의 가는 길을 아쉬워 했다. 스윗소로우의 또 다른 멤버 김영우 역시 24일 다이어리에 '그는 최고의 휴머니스트였다'며 노 전 대통령 추모를 암시하는 글을 작성했다.

[엠씨더맥스의 이수(위 사진 가운데), 황현희,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인호진, 송우진, 성진환(아래 사진 왼쪽부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KBS, 비타민 제공]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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