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어떤 관계에서 사랑과 그 반대 감정인 공격성,
감정적인 폭력 등을 함께 경험한다면
당신은 에고의 집착과 중독을 사랑과 혼동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한 순간엔 상대를 사랑하고,
다음 순간에는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사랑일 수 있을까요?
진정한 사랑에는 대립이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느끼는 사랑이 그 반대 감정을 포함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좀더 완전하고 확실한 자의식을 필요로 하는
에고의 강한 욕구일 뿐이고, 상대방은 일시적으로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일 뿐입니다. 그것은 에고가 구원 대신 선택한 것으로,
짧은 기간 동안만 구원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행동 방식이 당신의 에고가 바라는 바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가
옵니다. 그러면 에고의 의식을 구성하고 있는 두려움, 고통, 결핍과 같은 느낌들
이 그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에 의해 덮여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듭니다.
다른 모든 중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약이 효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최고조에 달
하지만, 약효가 더 이상 없을 때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느낌이 다시 나타나면, 당신은 예전보다 더 심각하게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이제는 그 고통의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인식합니다. 그래서 잔인한 폭력성으로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이 공격은 상대방이 고통을 일깨워서 그도 반격을
하게 만듭니다. 이 시점에서 에고는 무의식적으로 아직도 그러한 공격이나 처벌
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태도를 바꾸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모든 중독은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고통을 직시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연인관계는 처음의 행복감이 지나간 후에 더 많은 불행과 고통을 남깁니다.
하지만 고통과 불행이 그 관계에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당신 자신 안에 있던 고통과 불행을 끌어내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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