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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초심으로 섬기고 사심없이 일하겠습니다" |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구호 내건 김두관호 '출발' |
2010-07-01 10:34 경남CBS 김효영 기자 | |
"대한민국 번영 1번지"를 기치로 내 건 김두관 호가 출발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취임식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심으로 도민을 섬기고, 사심없이 도정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기간 주창했던 '대한민국 번영 1번지'는 경제, 환경, 복지, 문화 모두 대한민국의 첫째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제 김두관 경남도정의 구호는 '대한민국 번영 1번지'다. 김태호 전 지사는 '남해안시대'였다.
"진보성향 도지사가 다 바꾸려 들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김 지사는 "천천히 조금씩 바꾸겠다"고 말했다. "갑자기 한꺼번에 바꾸는 거나, 조금씩 천천히 바꾸는 거나, 임기가 끝나면 그 양은 같다"고 풀이했다.
자신을 "야전체질, 현장체질"이라고 소개한 김 지사는 곧바로 현장을 돌기로 했다. 취임식 직후부터 전국체전 준비현장도 가고, 거가대교 건설현장, 낙동강 수해지역, 마산 로봇랜드 등 주요사업현장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체질"과 관련해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자신에게 "청와대에서 일해달라"고 제안했지만, 김두관은 "청와대는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 일해야 한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자신은 "현장체질, 야전체질이라 내각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행자부장관이 된 것이다.
자신의 당선을 "지역주의 극복의 작은 단초"라고 평가한 김 지사는 "야권단일후보로 당선된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도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임기동안 잘해서 지역주의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hykim@cb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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