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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이상 저하된다. 반대로 평균 체온이 1℃만 올라가도 면역력은 5~6배 이상 좋아진다. 이처럼 체온과 건강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평균 체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저체온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기초체온을 높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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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난방 기구의 발달
요즘 아이들은 문명의 혜택을 지나치게 받고 있다. 특히 냉난방 기기 덕분에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졌다. 더우면 바로 에어컨을 틀면 되고 추우면 난방기의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처럼 자율신경이 담당해야 할 체온 조절 기능을 사용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항온 동물로서 능력이 퇴화하며 저체온증이 나타나는 것.
2. 과잉보호가 체온 낮춘다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조기교육과 과도한 학업 스케줄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기회가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운동 부족이 되고, 집 안에만 있으니 자외선을 쬘 일도 별로 없다. 또한 자가용이 보편화되고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기초 운동량도 현저하게 줄었다. 인체 최대의 발열 기관인 근육을 사용할 일이 없으니 체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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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늦게 자는 습관이 몸을 차게 만든다
밤에 잠자는 동안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아침에 눈을 뜬 후부터 오후까지는 체온이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다. 그리고 오후 3~4시를 기점으로 다시 체온이 차츰차츰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야행성 체질이라 생체 리듬이 서너 시간 뒤로 늦춰져버렸다. 그렇다 보니 저체온 상태로 잠에서 깨어 몸에 발동이 걸리지 않은 몸으로 아침 시간을 멍하니 보내게 된다. 저녁 시간이 되어야 체온이 올라가고 밤이 되면 좀처럼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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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뜻한 물로 목욕한다
기초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것. 체온을 높이는 동시에 기분도 릴랙스된다. 엔도르핀 분비가 활성화되고 부교감 신경이 활발하게 반응해 세포가 활성화되므로 면역력이 높아진다. 흔히 돌 전후의 아기들은 목욕통에 물을 받아 목욕을 하지만 좀 더 자라면 번거롭기 때문에 간단하게 샤워만 시키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샤워보다는 입욕을 더 권장한다.
2.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라
체온의 40%는 근육에서 생산된다. 따라서 가볍게 운동을 즐기는 것만으로 체온이 상승한다. 걷기 운동은 혈류를 증강시키며 체온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아이와 함께 집 앞을 거닐거나 가볍게 운동을 해보자.
3. 몸의 중심인 배가 따뜻하면 온몸이 따뜻하다
한방에서는 배를 몸의 중심이라 하는데, 실제로 배가 따뜻하면 온몸이 따뜻해진다. 아이가 배 아프다고 할 때 민간요법으로 ‘엄마 손은 약손’ 하면서 배를 문질러주는 것 또한 배의 온도를 높여 온몸의 온도를 올리기 위한 방법. 배가 따뜻하면 소화도 잘 되고 소화가 잘 되며 영양 효율이 높아져 건강해진다. 아이들은 잘 때 발로 이불을 걷어차곤 하므로 올인원 스타일의 옷을 입히거나 타월로 배를 덮어 체온을 잃지 않게 하자. 따뜻한 음료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장고에서 꺼낸 물을 바로 마시는 습관도 고치자.
4. 과식하지 않는다
흔히 배가 부르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는 반면, 뇌로 가는 혈액은 줄어들어 졸음이 온다. 뿐만 아니라 과식을 하면 다른 장기로 가야 할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체열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진다. 즉,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체열이 생산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며 각종 병이 생기게 되는 것. 비만아들의 체온이 정상 체중의 아이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도 이 이론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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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식 VS 차가운 음식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치즈, 해초, 북방 과일(사과, 체리, 포도, 자두), 어패류(새우, 게, 문어, 조개), 붉은 살 육류, 생강차
몸을 차게 하는 음식
우유, 우동, 녹차, 동남아 과일(바나나, 파인애플, 멜론, 감귤류, 카레), 흰 살 생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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