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명상에 들면 새로운 세계가 나타난다.
그 세계는 어두운 세계일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빛의 세계, 혹은 어떤 영상들이 흘러가는 세계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 세계 속에는 몸이 없다. 우리 몸은 어디를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 몸은 오직 우리의 기억과 감각 속에 있다.
이제 그 기억과 감각을 내려놓아라. 그러면 서서히 몸이 녹아 없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생각과 감각을 완전히 내려놓게 되면 몸은 완전히 사라진다.
이제 무엇이 남아 있는가? 아직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이 있다. 세상에 대한 욕망과 미련이 많을 수록 생각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생각들을 떠오를 때 마다 하나씩 내려 놓아라. 처음에는 이 생각과 관련된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얽혀 있기 때문에 내려놓기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내려놓으려고 시도하면 결국은 내려 놓아지게 된다.
생각들이 내려 놓아지고 잠시라도 생각이 없는 순간이 오면 우주의 에너지가 그대를 감싸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이 우주의 에너지를 기분 좋게 즐겨라.
에너지와 합일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그대가 바로 우주의 에너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냥 합일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생각을 내려 놓기만 하면 된다.
내려 놓아라! 그대가 바로 무한한 우주의 에너지이다!
작성자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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