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끌어당김(吸引)___두려워하지 말고 다만 사랑하라

장백산-1 2011. 6. 19. 16:32

 

두려워하지 말라.

진실은,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두려워할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다만 우리 스스로 두려움을 만들어낼 뿐이다.

 

우주 근원의 에너지는 언제나 사랑이요, 무한한 자비다.

우리가 실체라는 말을 써야 한다면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자비와 사랑이라는 말뿐일 것이다.

자비와 사랑이야말로 우주와 우리라는 존재의 근원적 실체다.

 

나라는 존재의 근원을 이루는 에너지 파장은

오직 '사랑'이요, '자비'일 뿐이다.

그 어떤 존재도, 신도, 다르마(dharma)도

당신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는 없다.

성스러운 부처님도, 신도 인간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 않는다.

인간을 단죄하기 위한 틀이나 두려움에 떨게 할 어떤 장치도 만들지 않았다.

 

그것을 만드는 것은 오직 자신이며,

인간의 생각과 욕심일 뿐이다.

부처님은 무한한 자비 그 자체이며,

신은 무한한 사랑 그 자체일 뿐이다.

그분들은 인간을 단죄하고자 하는 어떤 의지도 계획도 없다.

 

신도, 부처님도 오직 순수한 사랑일 뿐이다.

단죄하는 분이 아니다.

방편으로서 계울과 율법을 지키고

죄를 짓지 말라고 주의를 줄지언정

그것을 어겼을 때 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분이다.

 

다만 모든 인간의 악행들을 아무런 판단 없이 지켜보실 뿐이다.

그분들의 시선에서는 악행, 선행이라는 차별이 없다.

다만 사랑으로 지켜볼 뿐이다.

선악을 넘어선 분이 선악을 구분지어 놓고

그 가운데 악을 행한 자만을 단죄하고

선을 행한 자에게는 선물을 주겠는가?

그것은 우리 멋대로 지어낸 신에 대한,

절대자에 대한 바람이고 환상일 뿐이다.

 

절대자는 아무런 판단도 없이 모든 이들을 위해

오직 사랑과 자비만을 준비해두고 있다.

아니 신과 부처님, 우주는 그 자체가 사랑이요, 자비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의식 속에는 지옥, 두려움, 고통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가짜다.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 속에

인연 가합으로 존재할 뿐이다.

 

그것은 누가 만들어냈는가?

신이 만들어낸 것이거나 부처가 창조해 낸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인간이 만들어냈다.

가짜로, 생각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생각은 에너지를 갖는다.

생각이 바탕이 되어 삶을 창조한다.

창조된 가짜 세상일지라도 그것은 인간에게 마치 진짜같이 느껴진다.

고통도, 지옥도 모든 것이 진짜처럼 생생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더 깊은 차원의 진실은,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점이다.

오직 사랑과 무한한 자비, 연민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삶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면 두려워하는 바로 그것이 창조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데 에너지를 쏟지 말고

삶을 사랑하는 데 마음을 쏟으라.

두려워할 것이 없는 세상에

생각으로 두려운 것들을 창조해내지 말라.

 

지은 죄를 두려워하는 대신 삶과 지신을 무한히 사랑하라.

삶도, 죽음도 경이롭다.

그것은 둘이 아니며 사랑이라는 동전의 양면이다.

우리가 아무리 달려갈지라도,

아무리 벗어나려고 애쓸지라도,

혹은 아무리 도달하려고 애쓸지라도

우리는 언제나 사랑을 행해 달려갈 수 있을 뿐이다.

 

삶의 여정은 언제나 사랑으로부터 출발하여 사랑을 향해 도착할 뿐이다.

영적인 진보와 수행의 완성은 잊고 있었던 사랑을 되찾고

사랑이라는 근원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숭고한 귀의(歸依)의 여정을 뜻한다.

 

우리 모두는 머지않아 사랑과 하나 될 것이다.

무한한 자비로움을 체험할 것이다.

두려움이라고 불리는 가짜에 속아왔던 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사랑과 자비의 파장으로 춤출 것이다.

 

삶을 사랑하라.

'그렇기 때문에'사랑하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하라.

만나는 모든 이와 따뜻한 사랑을 나누라.

사랑할 때 더 많은 사랑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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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목탁소리 지대방
글쓴이 : 담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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