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세계 산림의 해 기념식-사막화ㅏㅇ지 국제심포지엄 개최

장백산-1 2011. 6. 23. 21:01

2011-06-23 오후 6:00:29 입력 뉴스 > 경남뉴스

세계 산림의 해 기념식·사막화방지 국제심포지엄 개최
23일 오전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를 기념하고, 총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홍보를 위해 경남도와 산림청, UNCCD 사무국이 공동으로 23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산림의 해 기념식 및 사막화방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연구소 문국현 소장,뤽 낙가자 UNCCD 사무총장,김두관 도지사,

 안젤라 크로퍼 UNEP 특별고문,이돈구 산림청장, 권병현 미래숲 대표,장일환 산림조합

 중앙회장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돈구 산림청장의 산림의 해 소개와 환영사,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축하영상, 김두관 도지사의 축사, 김황식 국무총리의 기념사, 안젤라 크로퍼 UNEP 특별고문과 뤽 낙가자 UNCCD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개최와 세계 산림의 해 지정을 기념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는 물론이고 국제사회가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기념식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그동안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적 논의는 아프리카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으나, 현재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해당 국가를 비롯한 국제적인 해결노력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북한지역의 토지황폐화에 대해 “북한지역 산림이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산림의 30%인 280만 헥타르가 황폐화되어 자연재해의 위험은 물론 북한지역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특히, 이번 제10차 총회에서는 아프리카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사막화문제에 관하여 폭 넓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오는 10월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유엔사막화방지 협약 제10차 총회에서 토지황폐화에 따른 빈곤문제와 지속 가능한 토지관리를 위한 해법을 찾고,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사막화방지에 전 세계가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의 부대행사로서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사막화방지 나무나눠주기”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무상으로 편백 화분을 제공했으며, ‘사막화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나무심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수세기 동안 진행된 산업화는 놀라울 정도의 물질적인 풍요를 우리에게 안겨주었으나 그와는 반대로 지구는 기후 변화와 함께 매년 숲과 호수 등이 사라져, 극심한 물 부족과 식량난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속에서 UN에서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로 지정해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 육지면적의 3분의 1이 사막화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계 산림의 해 기념식과 사막화방지 국제심포지엄」은 이러한 사막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또한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