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깨어있는 마음

장백산-1 2011. 8. 13. 18:37

과거의 여러 기억들과 미래에 대한 근심,걱정등 일랑은 당신의 가슴에 담아 두지 마십시요.

순간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느낌) 을 알아차리면서 깨어 있으십시요.

새가 알의 껍질을 깨고 알에서 벗어나듯이, 뱀이 허물을 벗어버리듯 ,우리는 낡은 허물을 벗어 버려야 할 때 입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 마음이 편안한 상태" 라고 표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요한 마음상태"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행복이란?

과거나 미래의 어떠한 생각이 일어 나지 않을 때에 이루어 집니다.
그 때에는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다만, 행복만 있을 따름 입니다.

우리들은 생각 으로만 행복을 찿을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 하나의 생각들이 모여서 그 생각들이 자신들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지( 고苦 )를 아시는지요?

우리의 생각들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무상無常).

생각 일어남을 어찌 할 수 없는(무아無我),
이 생각들도 이 마음을 관찰 하다 보면 그 생각들이 멈추어 지는 지점까지 이르게 할 수가 있답니다.
당신의 생각이 완전히 멈추어 졎을때,또한 알아 차리고 있는 것 까지 멈추어 졌을때에, 당신은 비로서 시간을 초월한 최상의 행복을 경험 할 것 입니다.

하는것 마다, 하는 것마다, 알아 차리면서(아는마음) 생활 하여 보십시요.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마음"이기 때문 입니다.

마음이란? 대상 없이는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볼때도 알면서 보고, 들을때도 알면서 듣고, 냄새 맡을때도, 맛을 느낄때도 알면서 ,몸에 느낌도 알면서, 그느낌들의 변화됨을 하나 하나 알면서 생활 하여 보십시요.

그리고는 인내심과 들뜨지 않은 마음을 언제나 항상 유지 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요.

내가 최대한 성과를 얻으려면 전심전력 노력이 필요 합니다.

언제나 자신의 하는 일을 알면서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때인가는 자신의 마음이 점차 맑고 투명하고 밝아져 있음을 알아 차려지게 될때가 올 것 입니다.

어제의 일 입니다.
해는 지고 어둠이 어스픔레 드리운 저녁 무렵,어느 신도분이 이 오두막에 저를 찿아 왔답니다.
그 이는 지금껏 약10 여년간 여러 스승을 찿아 다니면서 열심히 열심히수행 하였었습니다.

그래서,나는 여쭸습니다.
그동안 배운 것은 어떠한 것을 배웠고 ,그로 인해 아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이는 대답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얻은 댓가로는 "불안한 나의 마음이 많이 편안 하여 졌습니다.그러나, 선정에는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 하였습니다."선정을 체험 해야 만이 지혜가 난다"라고,...
계가 있고 ,선정이 있을 때(계,정,혜) 라야 ,지혜가 나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훌륭한 스승을 찿았고, 바른 법을 배워 ,그 가르침대로 행(정정진) 에 옮겨졌을 때에는, 그결과 ,반듯이 나에게 이익이 있어야만 하고 거기에서 또한 지혜가 나야 바른 수행을 하여 간다." 라고 말 할 수가 있답니다.

그렇지만 "선정에 든다해도 아는게 없어서는 아니 됩니다.


어떤 수행자 (베트남 여자 수행자)가 어느날 3 일간이나 깊은 선정에 들었다가 깨어나서,
제가 지도 받고 있는 스승(미얀마에 계신 스님)을 찾아와 자랑을 하였답니다.나는 3 일 간이나 선정에 들어 보았노라고...

그러자 스승이 물었습니다. 선정에 들어 무엇을 알았느냐? 고...그러자 그이는" 아무것도 아는것은 없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스승께서는 우리에게 말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그처럼 오랜 시간 동안 비록 선정에 들었다고는 하지만 "그에게는 아무 이익이 없다. "다만 고요함만 있었고 , 거기서 지혜는 나지 않는다"라고 말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반듯이" 옳은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바른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바른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러면 그결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 입니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나에게 옳은 스승이 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아침에 잠 자리에서 일어날 때부터 밤에 잠이 들때까지 나의 모든것(몸과 마음)을 주의 깊게 보아, 알아차려 보셔요!

그리하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될것입니다.

"팔만 대장경이 이 몸과 마음에 있다"고를 아직 알지 못 하였지요.

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마음작용 들을 순간 순간 잘 알아 차려만 간다면,그 의미를 모두 알 수가 있게 될 것이며 ,
마음의 평화는 언제나 그대와 함께 할 것입니다,
또한 인생을 살아 가면서 참으로 고통 스럽게 살아가지 않는 방법을 터득 할 것 입니다.

결국 ,덧없는 이몸이 아플때,
"몸은 아파도 마음은 아프지 않은 경지"를 체득 할 수가 있게 된답니다.


남을 돕는 일보다 진실로 중요 하고 심오한 것은 나의 본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열심히 분투 노력 하는 것 입니다.
남을 돕는 것은 그 다음 문제 입니다.

남을 이해 하려면은 먼저 나 자신을 이해 하는게 더 중요 합니다.



조건 없이 남을 사랑 하려거든, 나 부터 마음을 비워야 만 합니다.
순수한 사랑(자비)은 고통을 수반 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인간 관계 에서는 매우 필요 불가결한 것 입니다.

그것은 곧 "자비 "입니다.


* 온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 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d000  -

출처 : 생활속의 명상도량 광주자비선원
글쓴이 : 부민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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