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과 본성의 속성과 나와의 관계
본성을 바다라고 생각하고 본성의 속성을 바닷물이라 생각하라. 그리고 나는 바닷물고기라고 생각하며 본성과 본성의 속성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라.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 인식, 의식하지를 못해서 바닷물고기 바다에 살면서 바닷물과 바다를 알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여러분도 여러분 스스로 본성과 본성의 속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닷물고기는 바다를 떠나서 살 수 없고 바닷물을 벗어나 존재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여러분도 본성을 떠나 있지 않고 본성의 속성을 벗어나 있지를 않습니다.
바다라고 할 때 바다라고 이름하여 지칭하고 부를 때 바다라는 이름 속에는 바닷물과 바닷물고기, 바다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까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닷물이라고 할 때 바닷물이라고 이름하여 지칭할 때 역시 바닷물고기뿐만이 아니라 바다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 생물들, 무생물들 까지를 다 포함해서 바닷물이라고 합니다. 바닷물고기는 바닷물을 먹고 마시며 바닷물로 호흡하며 바닷물 속에서 살면서 바닷물고기는 자신이 바닷물 속에 사는지를 모릅니다. 바닷물고기 자신을 바닷물이 빈틈없이 감싸고 있고 몸에 배어 있고 스며있고 깃들어 있는 모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훤히 아는데... 우리는 바다를 알고 바닷물을 알고 바다 속에 사는 많은 것들을 압니다. 어떻게 압니까? 우리가 바다를 실제로 확연히 바라보고 또는 꼭 바라보지 않더라도 의식 안에서 바다를 확연히 의식하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깨달음을 얻은 분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라는 바다 그 본성에서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이 세상이라는 바닷물 그 본성의 속성 속 너, 나, 우리라고 하는 물고기로 이 세상이라는 바다 속에서 바닷물고기로 살면서 본성의 속성이라는 바닷물을 보고 본성인 바다를 확연히 관조하여 본 분들입니다. 이 분들 즉 깨달은 분들은 여러분과 만유 본성과 만유 본성의 속성과의 관계를 우리가 바다에 가서 바다를 보고 바닷물을 보고 바닷물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을 관조(觀照) 하는 것 처럼 이 세상을 관조하고 본성과 본성의 속성과 존재와의 관계를 깨달은 이가 살아왔던 살아온 환경 그 문화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종교적 신앙 속에서 명명(命名)되어 부르고 지칭되어 온 언어를 바탕으로 명명의 이름을 지칭하며 저마다 말했던 것입니다.
왜? 쉽게 그 문화 속에 파고들어 전파하기 위해서 이해시키기 위해서...그러다 보니 똑같은 것을 두고서도 서로 다른 이름들로 표현되어지고 이들이 서로 전파되어 이제는 서로 어우러져 존재하다 보니 똑같은 것을 서로 다르게 부르고 말하고 표현하고 있음에도 같은 것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전혀 다른 것을 말하고 인식하고 또한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만
깨달은 분들은 서로 같은 것을 두고 서로 다르게 명명의 이름을 지칭하며 저마다 말했습니다. 깨달은 분이 처해 있는 환경과 문화, 토속적 신앙에 맞도록.... 그래서 서로 같은 것을 보고도 각기 다른 명명의 호칭으로 말을 했습니다.
기독교의 창시자며 교주였던 예수님은 '바다'를 하나님, 오직 한 분밖에 없는, 주(主)아버지,..라 이름하여 지칭했고 '바닷물'을 유일신, 하나님, 성령, 대생명, 대영혼...이라 이름하여 지칭했으며 가만히 있는 듯 흐르고 변하는 '바닷물의 흐름'을 진리라 지칭했고 바닷물고기인 우리들을 아들, 자식.. 이라 이름하여 불렀습니다. 이런 관계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 하나님 품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벗어 있을 수 없고 떠나 있을 수 없으며, 이미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시고 내 안에 깃들어 있으며 나를 감싸고 있고, 하나님의 성령 안에 있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대 생명으로 대 영혼으로 있다 한 것입니다.
불교의 창시자며 교주였던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바다'를 본성, 불(佛), 부처, 진여, 참나,... 라 이름하여 지칭했고 '바닷물'을 본성의 속성, 불성, 법신...이라 이름하여 지칭했으며 가만히 있는 듯 흐르고 변하는 '바닷물의 흐름'을 진리 법..이라 이름하여 지칭했고 '바닷물고기'인 우리들을 불자라 이름하여 지칭했으며 자기 자신을 이루고 있는 업장 업을 벗고 안팎이 없는 것을 알고 안팎이 같은지를 알면 부처라 이름했습니다.
'바다'를 본성, 전체의 하나, 하나님, 한, 부처, 불, 여호와, 진여, 진아, 하늘, 허공, 진리, 법, 우 주라 이름하여 저마다 지칭하고 '바닷물'을 본성의 속성, 한얼, 유일신, 성령, 대 생명, 대 영혼, 불성, 법성, 알라신, 신, 신성, 진실허공, 진공묘유, 주(主), (만물의)아버지, (만물의)어머니, 진리의 바다, 기(氣), 생명에너지, 생체에너지, 우주의식,...이름하여 지칭하고 '바다물고기'. 바다 속 존재하는 저마다 하나의 개체를 한울, 업 덩어리, 업장, 하나의 생명, 하나의 영혼, 하나의 영, 하나의 혼이고 한알, 업 덩어리, ... 하나의 생명, 하나의 영혼으로 너, 나, 우리,..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 수행 명상을 하는 중에 보이지 않는 호흡문으로 백회로 몸을 싸고 있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그리고 그 들어오는 느낌이 확연할 때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받았다. 은혜를 받았다 하고 불교에서는 가피력을 받았다. 부처님의 법력을 입었다 하고 선도에서는 백회가 열렸다 하고 바닷물을 기(氣) 그리고 몸 안에 기(氣)가 들어온다. 우아일체(宇我一切)가 되었다고 저마다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본성과 본성의 속성과 나와의 관계는 이렇듯 바다와 바닷물과 바다물고기와의 관계를 연관시켜 각 종교 또는 수많은 수행단체에서 말하는 이름과 호칭을 부르는 이름의 호칭에 빠지지 않고 올바로 인식 비교한다면 본성의 이름과 본성의 속성의 이름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고 말하고 있는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