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모두 닮은꼴로 만들어졌다고 첨단 물리학과 수학은 이야기합니다.
프랙탈이라고 부른답니다.
불교의 가르침에는 일즉다(一卽多)라는 프랙탈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분이 전체를 담고 있고 전체 또한 부분을 닮았다는 것이지요.
약육강식, 적자생존등의 진화론이 이야기하는 서로가 서로의 적이라는 관점외에
공생이라는 진화의 더 큰 측면이 있다는 것이
극히 최근의 진화론자들의 연구결과입니다.
자연농업을 배우다 보면 식물의 생존전략에도 적자생존의 부정적인 방법과
공생이라는 긍정적인 방법을 함께 구사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과학농법이라 부르는 현대의 농법은 적자생존의 방법론을 활용하는 것이고
유기농업이나 자연농업의 방법론은 공생의 농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화학농법에서는 식물의 병을 병원균이나 해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병원균이나 해충을 죽이는 방법론을 택하게 되고
그 결과 공생의 사이클을 교란하게 되어
식물과 환경에 유익한 균과 곤충들을 모두 함께 죽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 뿐 만 아니라
생산된 식물을 먹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심하게 망치는 데까지 이어집니다.
식물은 자신이 땀흘려(?) 생산한 영양분을 혼자서 다 먹지 않습니다.
잎으로 뿌리로 자신이 힘들여 생산한 영양분의 일부를 내어놓습니다.
그러면 공기중의 미생물들과 땅속의 미생물들이
식물이 제공하는 영양분을 먹기 위해잎과 뿌리에 모여듭니다.
잎에 모여든 미생물들은 큐티큐라층이라고 부르는 막을 형성하고
다른 해로운 미생물들이 식물의 잎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뿌리에 모여드는 미생물들은 뿌리혹 박테리아가 되어 질소동화작용을 도와주기도 하고
식물의 뿌리가 땅속으로 쉽게 자리를 잡도록 암석을 녹여 주기도 합니다.
영적인 자료들을 접하다 보면 부자가 되려면 먼저 남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십일조라는 기독교의 가르침도 식물의 삶에서 그 근원을 보게 됩니다.
자연의 또 다른 프랙탈인 것입니다.
다른 이에게 자신이 힘써 얻은 무엇인가를 나누면
자신을 보호하는 에너지장을 만들게 되어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만들게 됩니다.
식물의 잎에 약을 쳐서 미생물을 모두 죽이면 식물의 잎을 약하게 만들고
오히려 병원균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결과가 되어
계속해서 약을 치는 도리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게 됩니다.
자연농법에서는 잎에 약을 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식물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지요.
녹즙이나 목초액등의 천연 영양제를 공급하여
잎을 튼튼하게 만들면 웬만한 병은 걸리지 않게 됩니다.
돈이 되었든 음식이 되었든 봉사가 되었든 다른 이를 돕는 것은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미소한 이에게 한 모든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성서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부자가 되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먼저 식물에게 배워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의식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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