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사---몸의 재료(In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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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로사(生老死) / 몸의 재료 (Inpu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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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사랑

등록일

2009-02-25 14:43:38

내용

1. 왜 Input(재료)이 중요한가？

기업의 생산과정에서 재료의 선택이 중요하듯이, 건강을 위해서도 물론 재료(Input)가 중요하다. 그러나 인체는 생산공장에서 물질이 또 다른 물질을 생산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다. 물론 생산공장에서도 생산자의 정성이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도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 이외에 Input(몸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주의 깊게 생각해 볼 일이 있다.
건강을 위해서 우리 몸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눈으로 들어가는 환경, 귀로 들어가는 소리, 코로 들어가는 공기, 그리고 기도까지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무엇을 먹을 것인가？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에 대해 관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특히 정력제(精力劑)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정력(精力)의 한자 의미를 분석해 보면 정력에 대한 음식은 그렇게 먼 곳에 있지 않은 듯 하다.
정력(精力)의 정(精)은 곡식을 대표하는 쌀(米)자와 푸른 야채를 뜻하는 푸를 청(靑)자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왜 곡식과 야채를 먹고도 정력제를 찾는가？ 이는 쌀밥과 채소를 잘못 먹기 때문이다. 쌀의 영양분의 구성은 배아(눈) 에 66%의 영양분이 들어 있고 껍질(호분층)에 29%의 영양분이 들어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먹는 쌀밥에는 5% 밖에는 영양분이 들어 있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채소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더욱 좋은 것은 녹즙으로 먹는 것이다. 야채를 날것으로 녹즙으로 먹는 것이 좋은 이유는 영양분보다도 생기(生氣)를 먹는 것 때문이다

3. 육식은 좋은가？

매일 먹고 살아가는 음식을 가지고도 어떤 기준이나 확신이 없이 살아가는 듯 하다. 그러니까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 만일 어떤 공장장이 무슨 재료를 얼마나 넣어야 할지 기준이 없다면 생산공장은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육해공(陸海空)을 모두 골고루 먹되 비율이 중요하다.

음식은 곡식과 야채로 50%이상을 주식으로 삼고

나머지 25%정도는 발효음식(젓갈,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으로

그리고 25%에서 반 12%는 생선으로

6.5%는 육고기로

6.5%는 기타로 먹으면 좋다.

이것은 한 끼니 끼니로 미시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루를 중심으로 일주일을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생각하면 좋다. 왜냐하면 한 끼니 한 끼니로 따지다 보면 신경쇠약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4. 채식이 좋다.

채식이 인체에 좋은 것은 영양분 때문이 아니다. 3대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서 섬유질이 4대영양으로 등장했다. 섬유질은 소화되지도 않은 식품이다. 그러나 섬유질은 몸속의 독소를 흡수해서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공해가 심한 현대에서는 채식을 하지 않으면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수 없다.
유기건강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기농법이란 무엇인가？ 유기농법은 풀을 가지고 퇴비(발효)를 만들어 토양을 유기화시키기 때문에 비료도 농약도 필요없는 농사법이다. 유기건강법도 채식을 통해 몸속에서 발효(소화)를 통해 체질을 알칼리화 하는 건강법을 말한다.

5. 불시불식(不時不食)

공자님께서 제자들이 건강을 위해 가르쳐 주신 말씀으로 "때가 아니면 먹지말라"고 가르치셨다.
공자님께서 지금 제자들에게 가르치신다면 무슨 의미를 가질까？
"계절이 아닌 음식은 먹지 말라"고 가르치실 것이다.
계절을 무시한 음식은 우리 몸에 그렇게 좋지 않는 것이다.

 
불시불식(不時不食)에 대해서는 위(胃)는 다른 오장육부(五臟六腑)와는 달리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물을 부수는 저작(詛嚼)운동과 장으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 그리고 소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음식물을 먹으면 계속적으로 생산활동을 하는 기계처럼 쉬 고장이 나게 된다. 그리고 위장은 한번 고장이 나면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는 치료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음식만 들어가면 위장은 운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상처가 치료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불시불식(不時不食)은 공자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건강법이기도 한다.

6. 소식(小食)이 좋다.


위장은 생산기계와 같은 원리이다. 생산능력보다 더 많은 양을 강요하면 기계는 오래사용하지 못하고 고장나게 될 것이다.
인체에서 위장은 바로 1차적인 공장이다. 그리고 정비를 게을리 한 기계가 오래 보존되지 못하듯이 노폐물(쓰레기)이 많이 쌓이면 굳고 막혀서 큰 병의 원인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소식과 규칙적인 식사법이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우선해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