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와 락강의 '주장'으로 여기는 구조주의라는 말의 뜻은...
인간은 모순된 '언어의 구조'에 의해서, 언어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욕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앞에 설명한 바와 같이 '나 아닌 것'을 나로 아는 경험의 오류에버 비롯된 것이라고 하였으며, 굳이 욕망을 분류해야 한다면... 재물욕, 식욕, 성욕, 명예욕, 지식욕... 지배하려는 욕구 등오로 나뉠 수 있으나... 사실상 인간의 마음이 곧 욕망이니, 나누어야 할 필요조차 없다. 마음과 욕망은 같은 듯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만족하여 평화로울 수 없기 때문이며, 또한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나는, 내가, 나도...' 등의 '주체가 나'라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여 말을 구사하기 전부터, 말을 구사하지만 아직은 분명한 주체가 확립되지 않거나, 또는 주체가 확립되더라도 아이는 그동안 의지(부모. 엄마 또는 부양하는 사람에게)했던 습관(버릇. 업)에 의해서 누군가에게 의지함에 대해서 당연시 하게 된다.
사실상 인간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은 '엄마'와 같이 완전하게 의지할 수 있는 의지처이다. 다만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는 기억할 수 없는 평온함이지만... 완전한 평온함은 무의식 상태 이후의 잠재의식에 저장되어 있음으로 하여 끊임없이 또 다른 대상을 찾게 되지만... 어떤 대상을 통해서도 그런(엄마와 같은) 온전한 평화로움은 경험할 수 없다.
인간의 무의식에 내재된 본성은 순수의식과 잠재의식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인간은 잠재의식 상태에서의 의타심에 의한 갈망이 해결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끊임없이 만족하여 평화로울 수는 없다. 그것으로써도 완전한(엄마의 품과 같은) 평화로움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노병사의 고통은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와 평화가 있다면 오직 악몽에서 깨어나듯 '나 아닌 나'에서 깨어나는 것 뿐이다. 그것이 인간의, 자아의 모든 의심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구조주의의 시작은 '나 아닌 나'에서 '나'를 인식하는 과정과 '마음', 즉 '나와 다른 것'에 대한 분별이 원인이다. (선과 악의 분별과 같이... )
잠재의식의 연속됨에 의해서 '나'와 '엄마' '아빠' 형제라는 구조가 시작된 것이며, 그 외 친적이나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이 당연시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어떤 구조에서 다른 구조로 이동하거나 머물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여 평화로울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욕망을 모두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니. 욕망은 상상속에서만 존재할 뿐, 실체가 없으며 실재일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평화로울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홀로 평화로울 수 없는 까닭은 드러나지 않으나 잠재의식의 바탕에 자리하고 있는 평화로움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지식 많으면 많은만큼 더 큰 고통을 겪는 이유 또한 분별심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무의식에 내재된 가장 깊은 고통의 원인은 '의심'이며 그 다음이 의타심이며 욕망이다. 의타심과 욕망은 상대적이지만 둘이 아니다. 둘 다 온정하게 채워질 수 없으며,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는 해결될 수 없으니... 어찌 하겠는가?
생각의 속성과 이치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일념법을 통해서 깨우칠 수 있으니...
인간으로써는 더 이상 욕망을 채울 것이 없을 것같은 '유명하거나, 훌륭해 보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신'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인간은 어느 누구나 똑 같은 무게의 짐을 지고 살아가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 이치를 모르다 보니... 예수나 석가모니와 같이 올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상으로 숭배하는 어리석음 또한 의타심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의 뜻인가? 허헛
인간이 진정으로 만족하여 평화로울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오직 하나가 있을 뿐이다. 예수와 석가모니를 비롯한 '불이일원론'을 역설한 인물들과 같이 자신의 본성을 찾는 일이 그것이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진정한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인류 모두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길이 있다.
인간의 관념... 경험된 기억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는 수천만년을 살더라도. 역사가 그러하듯이 학문, 지식 따위로써는 '정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끊임없는 전쟁일 뿐 가능할 수 없는 일이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새로운 길, 올바른 길을 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대가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무학도를 공부하라.
진리의 길을 가라.
그 길만이 그대 자신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길이며, 더 나아가 인류 모두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유일 무이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진정한 나.
그것이 우주의 기원이며 신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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