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빈 마음

장백산-1 2011. 10. 14. 15:36


 빈 마음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 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터어엉 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묵연 스님의 글 중에서-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 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 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
한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며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출처 : ! 인터넷 빛명상
글쓴이 : 김욱자(金郁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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