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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오는 21일 퇴임하는 홍순우 정무특별보좌관에게 17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양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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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양삼운 기자)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홍순우 정무와 임근재 정책 특보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특별한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내년에 반갑게 만나기를 기원하지만 그때는 살살 다뤄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김두관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임채호 행정, 허성무 정무 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해 환담하며, 취임 초기 김두관 도정의 틀을 잡아온 홍순우 정무특보, 임근재 정책특보와 작별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7월1일 취임한 김두관 도지사가 다음달 5일 최측근으로 임명한 홍순우(56) 정무와 임근재(47) 정책 특별보좌관은 15개월 보름동안 지근거리에서 도정과 정치 관련 주요 결정에 자문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특명을 수행해 왔으며, 오는 21일자로 퇴임해 또다른 곳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970~80년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기의 군사독재정치에 반대하는 반독재민주화운동을 해온 두 특보는 김두관 도지사와 현장에서 만나 농민운동과 정치적 시민단체, 정당 활동을 함께 하며 동지적 관계로 일해 왔다.
홍순우 정무특보는 통영에서 두룡초교와 통영중학교를 거쳐 서울 양정고와 고려대 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통영에서 한산신문을 창간해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홍순우 특보는 서울에서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상임위원회 총괄간사, 서울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사무국장, 고려대 민주동우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1989년부터 1991년까지 통영고성거제 지역신문인 주간 한산신문 초대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
홍순우 특보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민주당 통영, 고성, 충무 지구당위원장, 2004년 윤이상 평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 사무차장,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 본부장, 2007년 민주당 정동영 대통령선거후보 선거대책위 시민특보, 2007년~2010년 인물연구소장, 2005년~2010년7월 (주)프로덕션 푸르메 감사, 2010년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 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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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경남도지사(오른쪽)가 오는 21일 퇴임하는 임근재 정책특별보좌관에게 17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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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출신의 임근재 정책특보는 1986년 한양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거쳐,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훌앤원(주) 대표이사로 경영인의 길도 함께 걸어왔다.
임근재 특보는 2006년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2007년 민부정책연구원 이사로 김두관 대통령예비후보 전략기획실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김두관 경남도지사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으로 대변인 역할까지 담당했던 임근재 특보는 당선후 김두관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겸 총괄간사로 취임과정을 총괄관리했고 특보임명 이전부터 김 지사의 방송토론과 언론인터부 등을 도왔다.
두 특보는 2012년 4.11 총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홍순우 정무특보는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20년만에 재도전에 나서게 되고, 충남 보령 출신의 임근재 특보는 현재 주소지인 경기도 의정부시 을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양삼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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