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노래/금해스님
새들의 노래처럼 / 금해스님
뜰 앞에 앉았는데
눈부신 봄 햇살아래
새로 돋아난 연두색 잎 그늘 사이로
새들이 노래합니다.
한참을 귀 기울여 들으며 행복했습니다.
새들은 노래하지만
듣는 이를 위해 노래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래하고 싶어서 노래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 노래를 듣는 우리는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다른 이들에게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행복하겠지요.
.- 반야지님이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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