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될지 모르는 젊은이들에게/혜민스님

장백산-1 2011. 12. 30. 00:26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될지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대학 졸업을 앞두고 혹은 졸업후에도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될지

본인은 모르겠다는 분들 있어요.

일단 이것부터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르는 여러분들 아니예요.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내내 받았고

3 성적에 맞추어 적성과는 상관없이 대학과 학과 전공을 선택했으며

방학땐 어학 공부나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 남들이 하는 스팩 쌓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한번도 스스로가 무엇을 재미있어하고

무엇에 의미를 느끼는지 제대로 경험 본적이 없어요.

그러니 당연히 모를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아래 세가지를 보세요.

 


첫째, 지금도 절대로 늦거나 뒤쳐진 것이 아니예요.

지금부터 정말로 다양한 경험을 최대한 많이 보세요.

봉사 활동도 보고, 여행도 여러곳 가보고, 아르바이트, 인턴쉽도 여러군데 찾아서 보세요.

문화 생활도 잊지말고, 평소에 배우고 싶었는데 배웠던거 배워보세요.

종교 생활도 보고, 약자를 위해 싸워 보기도 하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어 보세요.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내가 무엇을 할때 즐거워하고 의미를 느끼는지 알게 되요.

남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길이 보여요.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예요.

 


둘째, 다양한 책들을 많이 많이 보세요.

지하철에서 스마트 폰만 열심히 하지 마시고 책을 보세요.

유명 작가의 에세이집, 국내외 여행 관련 , 패션, 마케팅, 세계 경제와 관련된

일본, 미국 작가가 소설이나 마음 수행 , 시집이나 아동 교육, 자기 계발서, 동서양 철학책

뜨는 트랜드에 관한 책이나 시사 , 경전, 만화, 심리학, 스포츠 관련 책들 보세요.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깊고 넓혀주면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하게 합니다.

 


셋째, 연애를 열심히 하세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내가 좋아 죽겠는 사람, 종류별로 만날수 있으면 만나 보세요.

만나지지가 않더라 하시는 분들은 사실 노력을 기울리지 않아서 그래요.

연애를 일하듯 노력해야지 인연을 만날수 있지

살다보면 언젠가 만나지겠지 하는거. 엄청 늦습니다.

연애 만큼 인간을 성숙하게 만드는 인생의 선생님 없습니다.

스스로가 어떤 모습인가 밑천을 보여주는 것이 연애만큼 좋은 것이 없어요.

경험이 많으면 좋은 사람 알아보는 눈이 생겨, 좋은 사람 만나 이혼도 하지 않게 돼.

그리고 본인이 안정되고 행복하면 자신감이 생겨 뭐든 할수 있습니다.

 


세가지를 열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 눈치보지 말면서

느낌이 오면 그냥 행동으로 옮기세요.

그러면 돼요. 그러면 본인이 과정속에서 알게 되요

 하고 싶은지. 또 내가 누구인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사랑하는 젊은 여러분, 화이팅 응원합니다!

출처 : 옥련암
글쓴이 : 거 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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