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명상 365

 

 

명상 365

가장 먼저 기억할 것은 삶은 우리가 획득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 존재의 법칙은 아주 이상하다.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들(붓다 그리스도)은 삶으로부터 사라지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또 다시 삶을 받는다는 것이다. 일단 그대가 삶을 누릴만한 자격이 생기면 그대는 궁극적인 존재 속으로 사라질 준비가 된 것이다. 만일 그대가 삶을 누릴 자격이 없다면 그대는 다시 삶으로 돌아오게 된다. 두 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영혼의 힘이다. 그것 역시 그대의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그대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신의 흐름이다. 그대는 매 순간 신을 호흡하고 물론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 그대는 놀랄 것이다. 우리는 신을 먹고, 신을 호흡한다. 신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신은 우리의 음식이다. 신은 우리의 뿌리이고, 우리의 가지이고, 잎이고, 꽃이고, 열매이다. 신은 모든 것이고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명상곡 : 십년을 변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