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스크랩] 나라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일

장백산-1 2012. 2. 26. 23:38

나라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일

    이 세상은 완전하며 삶은 신성한 근원으로부터 나타나 완전한 하늘의 뜻을 실현해가는 인간완성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아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이 세상 속에는 지은 대로 결과를 받는 완전한 법칙이 자리잡고 있어서 우리들의 삶을 지키고 유지하게 한다.


    우리들은 이러한 완전한 법칙이 내재되어있는 세상을 공기처럼 당연히 여기고 귀한 줄 모르고 지내지만 완전한 뜻과 법칙이 우리의 삶을 감싸고 있기에 우리들은 아무런 의문없이 새로운 것을 목적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완전한 법칙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지 않고 있다면 우리들이 행하 는 일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영원할 것 같은 내 생명마저 내일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들은 어떠한 정상적인 생활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목적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이와 같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경 험을 통해 체득한 인과의 법칙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완전한 세상과 엄정한 진리의 법칙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은 완전하게 짜여진 이치의 세계(법계)로서 세상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 은 이미 생겨난 원인들의 만남과 헤어짐의 의해 생겨나는 것이니 이유없이 갑자 기 나타나거나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생겨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초자연적이라고 믿는 현상들은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원인이 나 인식할 수 없는 영적 현상들이 현실 속에 작용하여 나타난 것으로 전혀 근거 없이 일어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이 어둠 속을 헤메는 것은 바로 이러한 완전한 법칙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가르침이 없어서 사람들의 마음에 밝음이 적고 좋은 세상을 향한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러한 완전한 뜻과 법칙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것을 명심 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귀한 시간을 자신을 완성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써 야 할 것이며, 욕망을 즐기고 남을 해치는데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세상의 문제라는 문제는 모두 다 나타나 있으며 그 정 신의 황페함과 무지함은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버린 상태이다.

    인간의 가치와 미덕은 실종되어 버렸고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양 심과 정의가 마비되어 버린 상태로, 양심과 정의가 사라진 곳에서는 인간의 악 과 어둠이 제멋대로 분출되기 마련이어서 우리사회에는 탐욕과 이기심, 불성실 과 거짓, 허황됨과 사치, 부정과 부패가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비인간적이고 탐욕적인 것은 우리사회에 진리의 빛이 사라지 고 전통과 종교와 학문이 물질 자본주의의 탁류에 의해 힘을 잃어 삶의 의미와 가치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학문은 인간의 참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논리와 경험 밖의 일이라고 논의를 거부하고 있지만 학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의미와 가치, 삶의 진 실과 기준을 탐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학문은 이와 같은 학문의 요체 를 비과학적이란 이유로 제외해 버리고 오히려 감각적이고 물질적인 것만 추구함 으로써 세상을 밝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비인간적이고 무의미한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군사정권의 출현은 우리나라의 정신적 붕괴를 가속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군사정권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물질적으로 성장시키는데는 기여 했지만 그에 못지 않고 인간의 고귀함을 경시하고 국민성을 망가뜨리는 죄악도 저질렀던 것이다.


    군사정권은 경제제일주의라는 구호아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의 축적을 고집한 결과 우리나라에는 인간의 가치가 경시되고 재물을 최고로 아는 물신주의 가 나타났으며 통제되지 않는 독재권력, 강압적인 권위체계, 정경유착에 의한 왜 곡된 분배구조, 성장위주의 인플레 정책 등으로 말미암아 노력만큼 대가를 얻는 다는 사회의 기본원리와 경제정의가 흐려져 사회의 기본토대가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경제제일주의는 초기에는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여 경제성장의 동 기로 작용하지만 사회가 어두워져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는 사회가 되고 나면 사람들은 더 이상 노력하기를 포기하고 요행과 일확천금만 노리기 때문에 부실하고 부정직한 사회가 되어 결국 나라 전체가 붕괴하고 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은 사회의 근본동력으로 작용하는 인간정신의 중요성 을 모르고 외형적인 성장만 중시한 결과 국민정신을 안으로부터 붕괴시킴으로 써 국가의 운명을 회생불가능한 상태에까지 이르게 하였던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다움의 근본인 양심을 지키고 영혼을 가꾸어 나가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물질이 부족하더라도 인간으로 서 양심과 밝음이 남아있는 민족은 서로 도와가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 이 망해버린 민족은 양육강식의 아수라장 속에서 스스로 파멸하고 마는 것이다.


    과거 유태인이 나라를 잃어버리고 전세계를 떠돌아 다녀야 했던 것도 밝음 그자 체였던 예수를 죽여야 할 정도로 어둡고 위선적이며 진실에 대해 악의적이었던 정신이 망한 민족의 업보였던 것이다.


    올바른 정신은 건전한 사회를 유지하고 풍요한 삶을 만들며 모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다.


    왜냐하면 올바른 정신을 가진 민족은 양심과 정의를 지켜 이웃을 사랑하고 사회를 밝히며 마음이 맑아 모든 문제를 공정하고 지혜롭게 처 리하며 굳건한 인내심과 끝없는 노력으로 어떠한 고난도 참고 극복하기 때문이 다.


    그래서 경전에도 우주 공간에 가득한 칠보로써 보시한 공덕보다 진리 한구절을 전하는 공덕이 더 크다고 했으니 그 이유는 진리의 빛은 세상을 밝음으로 이끌 어 후세의 수많은 사람에게 참다운 보람과 가치를 찾아주며 그들의 정신을 축복 하여 영원히 좋은 후생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바른 정신이 갖춘 민족에게는 어떠한 위기나 재앙도 더 이상 문제가 되 지 않으며 오히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에 의해 한 사회 속에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 록 그사회는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며, 모든 국민이 밝은 마음을 얻어바른 이치 대로 살아간다면 인류가 그토록 기다려온 지상천국도 이 땅위에서 가능한 것이 다.


    따라서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참다운 진리를 밝혀 삶의 의미와 가치기 준을 이 땅위에 바로 세우는 것이며 이것을 확립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가 일시 적으로 IMF의 위기를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뿐 또 다 시 불행을 되풀이되고 마는 것이다.


    지난 시절 우리는 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채 동물적인 삶을 인간적인 양 착각하 며 살아왔다.


    욕망에 눈이 어둡거나 어둠에 휩쓸려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금의 현 실이 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생명의 이치에서 볼 때 우리나라의 인심은 이미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어버린 최악의 상태인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나타나 있는 IMF체제, 세계최고의 교통사고율, 만연한 대형재해 와 부정부패, 극단적 이기심과 쾌락주의 등은 국민정신의 파탄상태를 잘 나타내 는 징표로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국민정신을 개선하거나 새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찰나주의와 쾌락주의속에서 귀하게 주어진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으 며 재앙과 불행이 눈앞에 닥쳐오기 전에는 결코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없는 무지 하고 어리석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잘못된 현실을 보고도 그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 지 않으면 결코 그 불행을 벗어날 수 없으며 어떠한 대안도 소용없다는 사실이 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의 문명사적 한계를 극복 하는 인류사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나라에 노정된 문제와 국민정 신의 파탄상태를 겸허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며 그 다음에 모든 국민이 이에 대 해 참회하고 진리의 빛을 받들어 올바른 삶의 의미와 가치를 확립해야 하는 것이 다.


    진리는 세상 모든 일의 근원이고 생명이기 때문에 진리의 빛을 밝혀 양심과 정의 와 사랑을 우리사회에 굳건히 세워 놓기만 한다면 우리나라는 인간세상에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좋은 나라가 된다.


    세상사람들은 세상일이 굉장히 복잡한 줄 알지만 세상은 본래 완전한 조화체로서 인간이 하늘의 뜻을 알고 이치대로 살 아간다면 너무나 간단하고 쉬운 일이다.


    요즘 사람들은 발전이다, 정보화다, 선 진화다 하며 오히려 세상을 더 힘들고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자연의 흐름에 따 라 이치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으며 억울함이 없이 사 는 것 보다 더 편안하고 좋은 삶은 없는 것이다.


    우리들은 마음의 중요성을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세상의 모든 일들은 인간 의 마음이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


    세상은 본래 완전할 뿐 그자체에는 악과 어둠이 없는데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이 나타나 세상을 악과 고통으로 물들 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의 마음만 바로 잡는다면 복잡한 세상일은 모 두 제자리를 잡게 되고 국가는 존재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한 나라에 있어서도 그나라 국민들의 마음속에 있는 품성과 자질이 모여 국민성 이 되고 대외적인 국가의 모습이 되는 것이니 국민들의 마음에 양심과 정의, 삶 의 진실과 가치가 바로잡히게 되면 그나라는 모든 문제가 저절로 사라지고 사랑 과 정의가 넘치는 행복한 나라가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이 세상에서 무엇 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를 분명히 확립하는 일이다.


    요즘 사람들은 21세기를 인간 의 세기, 다양성의 세기라 하여 이기심과 욕망을 즐기는 것을 자연스런 인간적 인 모습이라 말하고 있지만 욕망은 일시적으로 왔다 사라지는 것일 뿐 그것은 인 간의 가치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자신과 세상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은 단순한 동물적 생존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신성을 띠고 태어 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순식간에 내 곁을 떠나가 버리 는 찰나적인 욕망과 소유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와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류에게 영원한 삶의 빛이 될 진리와 가치기준이 존재하는 것일 까?


    여기에 대해 유사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그해답을 찾을려고 했지만 소수의 성자 들 외에는 그 해답을 찾지 못했다.

    왜냐하면 신성한 세계와 진리는 그 마음이 신 성에 이르런 성스러운 이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눈이 어두운 자들은 자기 눈앞에 진리를 직접 꺼내 보여달라고 큰소리치지만 그들에게 는 아무리 눈앞에 진리를 갖다주어도 결코 진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진 리의 속성은 자신의 진실만큼 그 실체를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진리가 가득하나 중생들은 그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으로 서 인간은 단지 신성의 빛을 그리며 완성되고자 노력하는 것에 존재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인간의 의미와 절대적 진리의 근원을 우주의 실상을 꿰뚫어 본 성자들의 가르침에서 찾아야 한다.

    성자들은 우주의 신성한 근원과 하나가 되 어 온 세상을 통찰하시고 이 우주속에 존재하는 진리와 신성한 근원의 세계와 인 간의 의미에 대해 분명히 밝히셨다.


    즉 이 세상은 진리가 가득 찬 법계이며 인간 은 신성의 씨앗으로서 하늘의 뜻을 이땅에 실현해 가고 있는 존재이니 사랑을 실 천하고 축복을 쌓아가는 것만이 인간의 존재이유이며 완성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진리의 빛은 인간의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한번 마음속에 진리의 빛이 비치면 그사람은 영원히 진리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그 빛을 따라 세세생 생 밝은 길을 걸어가게 되므로 진리의 빛을 본다는 것은 참된 생명을 얻는다고 할 수 있을만큼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삶의 근원 속에 자리잡고 있는 완전한 진리와 신성한 근원의 세 계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여 동물적 삶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찾고 인과의 이치를 두려워하며 양심을 지켜 널리 세상을 축복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당신의 생을 예를 들어 인간이 가야할 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당 신은 자비의 마음으로 수많은 생을 돌며 세상을 축복하는 공덕을 쌓은 결과 이땅 에 이르러서 비로소 해탈(인간완성)을 이루었다고 하시면서 해탈은 오직 세상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보살행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니 고행이나 요가와 같은 갖가지 명상법들은 참된 인간의 길에서 벗어난 외도에 불과하다고 하셨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해탈을 이루는 이치는 세상을 측은히 여기는 자비의 마음에 서 어둠속에 고통스러워하는 중생들을 안타까워하며 그들에게 보다 좋은 삶을 살 게 할려고 끊임없이 애태우고 노력한 결과 사사로움과 탁함이 사라지고 완전히 맑고 선한 불성만 남아 마침내 우주의 보물인 인간의 마음이 꽃을 피운 것이다.


    무릇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뜻이 있는 선한 자는 이와 같은 참된 진리의 빛과 삶 의 길을 배워야 하며 자신이 먼저 세상의 탁한 흐름에서 벗어나 밝음을 회복해 야 한다.


    자기가 먼저 밝아져야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는 것이니 그렇지 않고서 생각만으로 세상을 움직이려 하다가는 자신도 망치고 세상도 망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뜻을 가지고 실천하는 자만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니 세상을 개혁하고자 하는 자는 진리의 빛 아래에 서서 하늘이 무너져도 흔들리지 않는 의 지와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할 것이 다.


    이길만이 인간에게 주어진 오롯한 길이니 이길을 걸어가는 자, 살아 뜻을 이 룬다면 지상의 보람과 영광을 얻을 것이며 만약 실패하여 죽는다 하더라도 그 뜻 은 밝은 빛이 되어 후세를 영원히 비치고 자신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끝없이 돌고 도는 생명의 이치에서 볼 때 세상에서 진실로 소중한 것은 현실속 에 일시적으로 왔다 사라지는 부와 지위와 권력과 쾌락이 아니라 세상을 올바르 게 축복하고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는 진리와 사랑의 실천인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가치는 현실속에서 일시적으로 소유하는 지위나 재물의 소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애를 쓰고 공덕을 쌓음을 통해 그 마음 이 정화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 세상을 올바르게 축복한 자는 그 마음 속에 그만큼 밝은 덕과 바른 지혜를 쌓게 되고 세상에 지은 공덕이 되돌아와 그 만큼 높은 차원으로 승화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진실한 가치가 세상을 축복하는 공덕에 있는 줄 모르고 현실 에서 갖게 된 재물과 지위와 권력이 자신의 전부인 줄 알고 이에 집착하여 세상 을 어둡고 고통스럽게 만든 자는 그가 가진 부와 지위와 권력만큼 자신의 인생 을 비천하고 불행하게 만든 자인 것이다.

    오늘날 세상을 살펴보면 부를 가진 자는 사치와 탐욕으로 뭉쳐있고 권력을 가진 자는 교만과 횡포함으로 불행을 자초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으로 태어난 참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모르고 자기 멋에 취해 자신을 과시하 고 쾌락을 즐기는 것에 인생의 목적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은 왔다가 사라지나 그 영혼과 이세상은 영원한 것이어서 현실 속에 지은 공덕으로 말미암아 밝아진 영혼은 이 세상과 그의 후생을 계속 축복의 길 로 이끌게 되지만 욕망과 쾌락에 집착하여 혼탁해진 영혼은 그 어두움으로 인해 천하고 불행한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세상사람들은 이러한 삶의 진실 을 모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왔다가 덧없이 사라지는 인생의 허망함을 보상받으 려고 교만하고 향락적이 되어 세상을 어둠과 고통으로 물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이치와 참된 삶의 길을 세상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진실에 대해 자각을 가진 지도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는 사회전체의 기둥이며 빛 이기 때문에 지도자가 진리의 빛을 밝히면 세상의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 이다.

    따라서 세상을 바로잡고자하는 지도자는, 인간의 가치가 각 사람이 지닌 부나 지 위와 권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세상에 지은 공덕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만큼 만약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악을 짓게 되면 그가 가진 지 위나 권력만큼 천하고 사악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사회의 기본명제로 선언하 고 이를 확립하여, 이를 사회의 근본원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올바 른 삶의 이치가 사회의 기본원리로 굳건히 자리잡는다면 그나라는 영원히 무너지 지 않는 튼튼한 반석 위에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지도자는 자신의 하는 일 하나 하나에 양심의 부끄럼이 없었는지, 자 신의 욕망과 이기심을 먼저 내세우지 않았는지 깊이 반성해 보고 자신이 한 일 이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면 자신의 지위나 권력만큼 세상에 큰 죄 를 지었다는 사실을 뉘우치고 이를 고백하여 세상의 기틀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 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처럼 어둡고 고통스러워진 것은 사람이 세상을 축복하기 위 해 살아간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출세와 권력과 재물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양 심과 정의를 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와 욕망만을 추구했기 때문 이었다.


    이러한 획일적인 사회조직은 지도자가 바른 정신을 가질 때는 급속한 성 장을 보이나 반대로 지도자가 편파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일 때는 온 사회가 잘못 된 목표를 향하여 그릇되게 움직이기 때문에 나라전체가 순식간에 어둠에 빠져들 고 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IMF체제에 빠져든 것도 바로 이와 같은 가치 전도로 인해 지도자들이 사익을 취하는 부당한 명령을 했을 때 자기만의 부와 출 세를 위해 아무도 옳은 소리를 하는 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이 바른 가 치가 사라지고 양심과 정의가 마비된 사회에서는 오직 이익만 남고 사회를 지키 는 기본원리가 무너지기 때문에 결국 사회전체가 붕괴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은 진리의 빛을 밝혀 양심과 정의와 가치기준 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이를 위해 국민의 인성을 가꾸는 근본수단인 학교교육이 지식교육이 아니라 양심과 정의를 가르키는 수신교육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민들도 남의 지위와 부와 권력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세상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를 되돌아봐야 할 것이며 사 회지도자들이 과연 그러한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를 생각한 연후에 그들을 판 단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지도자로서 세상을 위해 자신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하는 인격자라면 그들을 존경해줘야겠지만 그들이 자신의 출세와 욕망을 위 해 양심과 정의를 저버리고 사익과 욕망을 취하는 자라면 결코 그들을 부러워해 서는 안되며 오히려 천한 인간으로 경멸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를 존경한다고 하는 것은 그사람이 하는 일이 진정 세상에 가치있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며 그사람의 지위와 권력이 세상을 짓누르고 자신 을 억압하기 때문인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이 그들이 가진 부와 지위와 권력을 잘못 사용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그가 가진 지위와 재물만큼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니 그는 자신 에게 주어진 귀한 권력과 재물을 세상을 축복하는데 쓰지 않고 오히려 망치는데 사용한 사악하고 천한 악마의 화신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연고로 한 나라의 지도자들이 세상에 봉사하는 본분을 상실하고 허명을 즐 기고 재물과 권력을 탐하며 섬김을 좋아하는 나라는 곧 무지와 어둠과 고통이 가 득 차게되고, 지도자가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세상을 축복하고자 노력하는 나라는 모든 일이 공명정대하여 이치대로 이루어지고 억울 함이 없는 밝고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세상을 축복하는 좋은 삶을 살아야 할 것이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어떤 이는 정치로, 어떤 이는 권력으로, 어떤 이 는 재물로, 어떤 이는 지혜로 세상을 축복하고 어둠을 밝힐 수 있는 것이다.

    정치가가 세상을 축복하는 것은 권력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위와 권 력으로 세상의 기틀을 바로잡고 국민들을 올바른 삶의 보람과 가치를 찾아주는 것에 있다.

    만약 우리의 지도자들 중에 진정한 세상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국민 의 어둡고 아픈 곳을 달래며 진정으로 축복해 줄려는 사람이 10명만 있었더라도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권위에 찌들고 무지에 아파하는 병든 사회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이토록 어둡고 고통스러운 것은 지위가 높고 힘있는 자들이 자신의 힘과 권력을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 과 권위를 즐기는데 잘못 사용하여 그 해악이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관료가 세상을 축복하는 방법은 섬김을 받거나 권력을 휘두르는데 있지 아니하 고 세상의 모든 일이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도록 정의와 진리를 이땅에 실현하 는 것에 있다.


    따라서 관료는 이치에 벗어나고 사사롭게 행동하는 것을 부끄럽 게 여겨야 하며 높이 올라갈수록 더욱 자애로워지고 사심이 없어져야 한다.


    그러 나 우리나라의 관료들은 높이 올라갈수록 독선적이고 권위적이며 이기적으로 변 해가는 아주 잘못된 관행 속에 빠져 있는 것이다.


    부자는 세상에 도움되는 일에 재물을 쓰고 좋은 일에 투자하며 많은 사람에게 일 자리를 줌으로써 세상을 축복하고 자신의 공덕을 쌓는다.

    그는 돈을 소유하기 위 해서가 아니라 잘 쓰기 위해 모으기 때문에 자신의 재물이 많지 않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보다 잘 쓸 수 없음을 안타까워 한다.


    진정한 부자는 돈 자체에 집 착이 없기 때문에 밝은 정신으로 큰 돈을 모으게 되고 그 마음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재벌은 돈의 노예가 되어 항상 가난하며 재물 자체에 집착하여 세상을 질시와 고통속으 로 몰아넣고 있다.



    진정한 학자와 종교인은 진리를 사랑하고 세상을 축복하며 잘못된 세상의 관습 과 비이치를 거부함으로써 세상을 축복한다.

    이들은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서에 자신의 관념과 기득권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항상 불쌍한 중생과 세상을 우선하 며 외형적인 모습이나 화려함보다 영원한 가치를 추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자와 종교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욱 이해심이 적고 편견이 크며 세상에 대한 사랑 대신에 집단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종 교는 성행하나 사회는 더욱 어두워지는 이율배반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다.

    이와 같이 올바른 정신을 지닌 이는 항상 상대를 축복하려 애를 쓰고 더 좋은 세 상을 만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높이 올라갈수록 겸허해지며 인간적 향기가 더 욱 깊어지는 것이다.



    만약 그대의 주위에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몸과 마음이 게 을러지고 거드름을 피우며 목이 뻣뻣해지는 자가 있다면 그사람은 그릇된 인생 의 목표아래 잘못된 삶을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영혼은 천하고 불행해지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 중 대부분은 잘못된 사회풍토 속에서 자신을 천하 고 불행하게 만드는 악습에 빠져, 지위와 권력과 재물을 자신의 가치로 착각하 고 권위와 아상에 빠져 남을 짓누르는 정복감과 탐욕을 즐기고 있을 뿐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진정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하는 바른 정신을 가진 이는 거의 없는 실정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사회에 진리와 인간의 참된 길이 분명히 밝 혀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만약 모든 국민이 이러한 참된 가치와 진실된 인간의 길 을 걸어가게 된다면 우리사회는 양심과 정의가 빛을 밝히는 지상천국이 되는 것 이다.



    양심은 인간의 내면과 영혼을 밝히는 빛이며 정의는 세상을 지키며 이치를 밝히 는 빛이니 양심이 있는 사람은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게 되고 정의가 있는 사회 는 옳고 그름이 있어 모든 것이 이치대로 이루어지는 밝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치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억울함이 없이 지은 대로 받 고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삶은 없는 것이다.


    진리와 양심과 정의는 인간이 의지해야 할 삶의 근본이며 한 사회와 국가가 근거 해야 할 근본바탕이니 우리들은 진리와 인간의 길을 밝혀 양심과 정의가 빛나 고 삶의 가치와 기준이 확립된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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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진실의 근원
출처 : 어두운세상에길은있는가..책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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