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나는 껍데기를 벗고
날개를 펼쳐
창공을 향해
치솟을거요.
어쩌면 그 때
당신을 돌아 볼 여유가
없을지 몰라.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이라.
다정多情도 추억도 모두
누에 껍데기에 함께 벗어두고
나는
수직상승 할거요.
기쁜 웃음 터뜨리며.
그러니, 서러워 마요.
당신에게 줄 것은
당신 속에 간직된 거룩함 밖에
없으니
그 찰나가 거울처럼
당신의 그것을 비추었으면 좋겠소.
그 외에
나는 아무 것도 남길게 없습니다.
출처 : 의식 혁명
글쓴이 : 기 자영 원글보기
메모 :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릿고개 넘던 꽃---조팝나무 (0) | 2012.05.15 |
---|---|
[스크랩] “아무리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나을 순 없어” (0) | 2012.05.14 |
기도---우학스님의 일일명상록중에서 (0) | 2012.05.13 |
[스크랩] `살아있는 성자` 30년만에 한국 온 이유 (0) | 2012.05.13 |
지혜로운 아내 (0) | 201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