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종정 법어 마야부인이 무우수나무를 잡음이여, 우레소리가 천하를 두루함이요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으로 환희로운 날입니다. 부처님 오심은 온 宇宙의 生命에게 自由와 平等, 그리고 幸福이라는 希望을 열어주기 위함이요, 一切 生命들이 참나를 찾아 더불어 즐겁게 사는 아름다운 世上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우리 社會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불화와 갈등은 탐진치(貪嗔癡)가 그 원인입니다. 탐욕(貪慾)으로 因하여 갈등이 일어나고, 성냄으로 因하여 투쟁이 일어나고, 어리석음으로 因하여 사리(事理)를 올바르게 判斷하지 못하니, 이로 因해 괴로운 과보(果報)는 반복되며 世上은 고해(苦海)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층·지역·빈부·이념·종교 등의 모든 갈등은 시비(是非)와 투쟁으로 표출되며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面에 衝突을 일으켜 幸福해야 할 人類가 不安과 공포(恐怖)의 苦痛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참나를 찾는 것만큼 所重한 것은 없습니다. 참나는 모든 생명(生命)의 근원이요, 형상(形相)과 사상(思想)의 갈등을 넘어선 相互理解와 自由 平等의 당체(當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人類가 다 같이 幸福하고 智慧롭게 살고자 한다면,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고 日常生活 가운데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의심해서 일념(一念)이 持續되게끔 魂神의 정진(精進)을 다해야 합니다. 모든 人類여, 안으로는 참나를 찾는 데 게으름이 없고, 밖으로는 남을 돕고 베푸는 데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나를 찾지 않으면 마음의 번뇌와 갈등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고, 福은 짓지 않으면 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일상생활 가운데 남을 도우면서 바르게 참선을 닦아 나가면, 마음의 온갖 번뇌와 갈등이 봄눈 녹듯 사라져 다 같이 智慧롭고 幸福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나와 남이 없게 될 것이니, 어찌 남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산승이 오늘 한마디 덧붙이건대, 자라나는 모든 學生들에게 人類의 밝은 未來를 위한 인성교육(人性敎育)의 일환으로 산승이 다음과 같은 오계(五戒) 사상(思想)을 提案코자 합니다. 첫째는 國家와 社會에 必要한 사람이 되는 것이요, 둘째는 父母에 孝道하고 웃어른을 恭敬하는 것이요, 셋째는 친구를 사귐에 있어 서로 믿음,사랑,공경으로 대하는 것이요, 넷째는 맡은 바 일에 있어 誠實과 精誠을 다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몸과 마음을 淸淨히 하고 다른 生命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오계입니다. 모든 學生들, 나아가 萬人이 이 같은 다섯 가지 계율(戒律)을 잘 받들어 行할 것 같으면 온 집안이 和睦하고 온 人類가 幸福하게 될 것입니다. 진흙 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듯,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智慧와 慈悲의 燈을 밝혀 幸福한 家庭, 아름다운 社會, 平和로운 世界를 만들어 갑시다. 그러면 부처님의 살림살이를 아시겠습니까? 成群作隊隨他轉(성군작대수타전)이나 무한한 사람들이 저(부처님)를 따름이나 불기 2556년 5월 28일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 法遠
태자(太子)가 주행칠보(走行七步)하니 우담발화가 만발하였도다.
하늘과 땅을 가리킴이여, 일체 마군(魔軍)이 혼비백산(魂飛魄散)하고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니 천하(天下)가 태평(太平)하도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이 같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떨쳐버리고, 내 마음에 本來 갖추어져 있는 반야(般若)의 밝은 지혜(智慧)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인개개(人人個個)가 참나를 찾아야 합니다.
幾介男兒頂額眼(기개남아정액안)고
몇몇의 남아(男兒)가 정안(正眼)을 갖춤인고?
봉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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