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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렘수면 행동장애란?

장백산-1 2012. 8. 23. 08:40

 

꿈의 내용이 현실에 반영되어 수면 중에 꿈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수면 중 이상행동을 렘수면 행동 장애라고 한다.
수면은 렘수면(REM)과 비렘수면(NREM수면)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꿈을 꾸는 수면인 렘수면 상태에서는 생리적으로 근육의 긴장도가 저하되므로 몸의 근육들이 모두 다 이완되어 힘을 쓸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꿈은 꾸지만 이를 행동으로 표현하지는 못한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뇌교에 문제가 생겨 렘수면 단계에서 근육의 긴장도가 저하되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가 된다. 그로 인해 꿈을 꾸면서 꿈과 연관된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때 꾸는 꿈은 대부분 생생하고 기분이 나쁘고 싸운다든지 쫓긴다든지 도망간다든지 하는 전투적, 공격적인 내용으로 그에 따라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과격하고 난폭한 행동이 나타난다.

 

 

 

수면 중 잠꼬대를 심하게 하거나 고함을 치고 팔, 다리를 심하게 움직이면서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과격하고 난폭한 행동을 보인다. 때로는 물거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며 이로 인해 함께 생활하는 부인, 가족이 얻어맞고 환자 자신도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50대 이후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10대 혹은 20대에서도 발병한다. 환자의 약 30%에서 추후 파킨슨씨병, 다발성 뇌신경계위축 등 신경학적 질환을 보일 수 있다.
몽유병은 좀처럼 잠을 깨우기 힘들고 주위 자극에 반응하지 않으며 수면 중 했던 행동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그에 비해 렘수면행동장애는 쉽게 잠을 깨게 되며, 이때 꿈을 자세히 기억할 수 있다.
사람의 정신활동은 혼(魂)과 백(魄)의 움직임을 통해 발현되는데, 수면 중에는 혼(魂)은 간장(肝臟)에 돌아가서 쉬고 주로 백(魄)이 활동하는 것이 정상 생리입니다.
스트레스, 신경계불균형, 체질적 허약 등의 요인으로 간장이 부담을 받으면 야간 수면 중에도 혼(魂)이 간장에 돌아가지 못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상황이 발생하여 악몽, 심한 잠꼬대,수면 중 고함을 치고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과격하고 난폭한 행동(렘수면 행동 장애), 가위눌림, 몽유병 등 수면장애가 나타납니다.

간의 기운이 강해지면 일상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분노, 흥분, 신경질/짜증 등의 감정을 자주 그리고 심하게 표출하는데 수면 중에도 이와 같은 감정이 꿈을 통해 그대로 나타나서 전투적, 공격적인 내용의 악몽과 난폭한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 렘수면 행동 장애입니다.

렘수면 행동 장애는 간기울결(肝氣鬱結), 간비불화(肝脾不和), 간화(肝火)/심허(心虛), 심담허겁(心膽虛怯) 등의 유형으로 분류되면 소간해울(疏肝解鬱), 소간건비(疏肝建脾), 청간화(淸肝火)/보심허(補心虛), 보심온담(補心溫膽) 등의 방법에 의해 치료됩니다.

 

 

                                                  

 

출처 : 건강의 터전 & 내일의 향기
글쓴이 : 고란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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