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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업장을 소멸할 좋은 기회

고통은 업장을 소멸할 좋은 기회분별을 일삼는 생각은 지금 당장 성공하고 싶은데, 현실은 자꾸만 고통스런 힘든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그럴 때는 힘든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불교에 말하는업(業)의 가르침에서 볼 때, 이 세상 모든 것은 업이 해결되는 방향, 해소되는 방향으로 삶을 펼쳐낸다. 즉, 내 성공보다는 앞서 먼저 내 안에 가득 쌓인 업장이 녹아야 한다면, 업장을 소멸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 것이다. 힘들고 괴로운 일이 일어나는 것은 그것을 통해 악업의 업장이 해소되기 위해서이다. 즉 나를 괴롭히기 위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나를 돕기 위해 찾아온다. 해결하려면 먼저 그 문제가 해소되어야 한다. 풀려나가야 한다. 고통이 왔다면 그것은 ..

[대승경전 유마경] 직심(直心)이 보살정토

직심(直心)이 보살정토 보적아, 마땅히 알라. 올곧은 마음(直心)이 곧 보살심의 정토이니 보살이 성불하였을 때 굽은 마음이 없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며, 깊은 마음(深心)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성불하였을 때 공덕을 구족한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난다. 보리심(菩提心)이 보살정토이니 보살이 성불하였을 때 대승의 중생들이 와서 태어난다. ✔ 생각으로 헤아려서 한 번 걸러서 본별로 이해된 마음은 직심이 아니다. 직심, 즉 올곧은 마음이란 생각과 분별로 걸러지지 않은, 곧장 바로 이 마음이다. 분별하지 않을 때 곧장 바로 이 마음이다. 곧장 바로 이 마음이면 곧 보살의 마음이요, 보살의 정토요, 본래 청정한 깨달음의 자리다. 생각과 분별망상은 얕은 마음이지만, 생각과 분별의 파도가 잔잔해지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