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구하는 일 『법화경』에서 말한다.“너희가 빠르게 삼계에서 나오면 마땅히 성문승(聲聞乘), 벽지불승(辟支佛乘), 불승(佛乘)의 삼승(參乘)의 깨달음을 얻으리라.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이 일을 책임지고 보증하노라. 결코 헛되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다만 부지런히 공부하라.” 저 불난 집에서 뛰어노는 자녀들이 바로 우리들인, 어리석은 중생이다. 그리고 바깥에서 아이들을 불난 집으로부터 대피시키려고 애쓰는 아버지가 바로 부처님이요,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고자 하는 불보살과 스님, 성인들이다. 먼저 불난 집의 실상을 깨달은 이가 바깥에서 중생을 구제하려고 아무리 나오라고 해도, 중생에게는 그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 그것은 다른 사람 일인 줄 안다. 젊고 건강한 사람도 언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