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아침 - 양점숙
적막보다 깊은 속을 그 누가 알랴만
눈빛 선한 스님 잔기침으로 달빛 올릴 때
풍경은 몇 구절 반야경 온몸으로 읊었다
북소리 밤으로 울고 뽀얀 보랏빛 아침
자비의 마음 하나 건져내지 못해
귓가에 목탁소리는 굴렁쇠처럼 앞을 섰다
-무진장 행운의 집-
산사의 아침 - 양점숙
적막보다 깊은 속을 그 누가 알랴만
눈빛 선한 스님 잔기침으로 달빛 올릴 때
풍경은 몇 구절 반야경 온몸으로 읊었다
북소리 밤으로 울고 뽀얀 보랏빛 아침
자비의 마음 하나 건져내지 못해
귓가에 목탁소리는 굴렁쇠처럼 앞을 섰다
-무진장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