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온전한 삶을 위하여 왜 마음이 쉬어야 하는가요 ?

장백산-1 2012. 11. 19. 09:10

 

 

 

 

 

온전한 삶을 위하여 / 원인스님

  

 

초 겨울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불자님들 겨울 準備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겨울 준비 가운데 物質的 準備 못지 않게

마음의 準備가 매우 重要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겨울 매서운 추위도 잘 이겨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겨울이란 外的인 環境도 좋은 마음 가짐으로 인해 克復되므로

온전한 삶을 엮어 가기 위해 우리는 마음의 準備도 해야 합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도(道)란 어지러운 망념(妄念) 쉬는 것이므로 (狂心不歇)

만일 妄心을 쉰다면 곧 菩提가 되느니라.(歇卽菩提)

다만 凡夫 生覺을 멀리할 지언정 (但盡凡情)

聖人의 앎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別無聖解) "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드라도 我相을 가지고 산다면

마음은 境界에 끄달리게 되어 마음이 잠시도 便安히 쉴(歇/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相에 머무르면 衆生心이 되어 恒常 不安한 삶이 되고

모든 일에 相을 떠나면 곧 生死心이 끊어지고 涅槃을 이루게 됩니다.

아상(我相)을 가지면 어떤 일(事)도 도(道)가 되지 못하므로

일(事)의 完全性을 갖지 못하고 生死의 물결에 휩쓸리게 됩니다.

 

왜 마음이 쉬어야 하는가요? 

世上에 存在하는 모든 것은 마음의 作用으로 이뤄진 것이므로  모든 것은

實際가 없고 根本이 存在하지 않으므로 特別히 關心 갖을 만한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모든 法은 因緣따라 왔다가 因緣이 다하면 가는 것입니다.

여기 固定된 마음 갖을만한 것이 없는 줄 바르게 알면

저절로 마음이 境界에 쉬어 無心을 이루게 됩니다.

 

이와 같이 마음이 쉬어진 사람은  一切 境界를 對할 때

恒常 適節한 때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世上 일을 對할때도 저절로 無心이 되어

있는 그대로 두고 보며 主觀을 두지 않고 順理되로 살아 갑니다.

衆生心으로는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다스리기 어렵지만

聖人은 一切心이 佛性의 作用이라 두 마음이 없습니다.

 

이제 불자들은 이 마음 作用에서 現狀이 일어나는 것을 바르게 보고

거기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現實의 境界에 迷惑하면 現狀에 속아 괴로움을 받게 되니

마음이 境界에 쉬어 現實 속에서 眞情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무진장 행운의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