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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재 - 염증잡고 통증까지 잡는 신통방통 도라지

장백산-1 2012. 12. 31. 10:33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도 낫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인 도라지에는

↑ 호흡 기관지 질환 개선에 유익한 도라지가 각종 통증 완화와 염증 해소에도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웰빙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식이섬유는 물론 칼슘, 철분, 칼륨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1, B2, 비타민C 그리고 티로신, 트립토판

등의 유익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표 참조) 이같은 영양성분 때문인지 동의보감에는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기록이 278종이나 된다.


 

 

 


일반적으로 도라지는 기침, 가래에 쓰인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도라지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쌉쌀한 맛의 사포닌이 약 100g당 2g 정도 들어 있는데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포닌의

경우 호흡기 질환에 효능을 보인다. 호흡기 점막의 점액분비를 늘려주고, 가래도 삭혀준다.

그래서 도라지와 배를 혼합한 도라지배즙은 겨울철 목감기 예방약은 물론, 목을 많이 쓰는 가수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음식이다. 기침과 가래 약으로 유명한 용각산의 주재료도 바로 도라지다.

한방에서도 도라지를 건조시켜 길경(桔梗)이라는 한약제로 만든 후 기관지 계통을 치료할 때

적극 처방하고 있다.

 


 

 

   


그러나 도라지는 호흡기 외에도 신체 여러 부위의 질환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특히 트리테르페노이드와

함께 도라지 사포닌의 주성분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티코딘(platycodin) D는 오십견 등 각종 진통을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항염작용까지 지닌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지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티코딘 D를 뇌간에 투여했을 때 전신적 진통 작용이 있고, 경구 투여 시

국소 부종, 염증 반응,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에도 효과가 있었다. 생쥐실험에서도 발열을

유발한 후 플라티코딘 D를 투여한 결과 3~4시간 해열 작용이 유지됐으며, 생쥐 꼬리 자극법으로

일으킨 동통에 대하여 같은 양의 아스피린과 유사한 강도의 진통작용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염증과 관련해서도 임상에서 한약과 배합시킨 플라티코딘 D 약물 투여 이후 대식세포의

탐식 능력이 촉진되었다고 보고돼 도라지가 진통은 물론 염증에도 어느 정도 효능을 보였다.

플라티코딘 D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해 주는데, 이는 염증이 있는 곳에 산소공급을

활발히 하여 모세혈관의 재생을 촉진시켜주고 항궤양작용을 한다.

염증 유발 관련 유전자들이 암세포 활성화에 작용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 도라지의 항암효과를

규명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얼마전 동의대 한의대 연구실은 도라지 추출물이

폐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했으며, 이런 현상이 암세포자살(apoptosis) 유발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라지의 항암효과가 도라지에

함유된 이눌린(inulin) 성분 때문이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그 외에도 도라지의 사포닌은 위액분비억제, 항위궤양 작용 등의 '건위 기능'은 물론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혈당강화, 심혈관계 질환을 위해 필요한 혈압조절 효능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도라지를 구입할 때는 손질이 안 된 상태의 국산도라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중국산은

국산에 비해 머리 부분이 굵고, 5~10㎝ 긴 편이며 잔뿌리가 거의 없다. 또 시중에서 껍질을 까서

가늘게 갈라놓은 도라지의 경우 방금 깐 것처럼 흰 색상을 띠고 있다면 아황산염 등 표백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손질한 도라지는 공기와 접촉하면 갈색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꼭 표백제가 아니더라도 사포닌 등

도라지의 유익한 성분 대부분이 껍질 부위에 있기 때문에 흙만 씻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성 기침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와 노약자, 위궤양 환자는 도라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도라지가 기도 점막이나 위 점막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오재근 한국체대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

 

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도라지 길경(桔梗)

거담작용, 혈당강하작용,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개선균억제작용 등 효과

 

인삼 및 더덕과 함께 도라지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약효도 비슷한데,

공통된 주성분이 바로 뿌리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다.


이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사포닌, 통증을 가라앉히는

 플라티코딘(platycodin),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이눌린(inulin)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이것은 폐나 호흡기 질환을 오래 앓았거나 면역력이 크게 약화된 경우,

암이나 오래된 천식, 당뇨, 심장병 등에 좋다.


인삼은 성질이 뜨거워 몸이 뜨거운 태양인에게는 맞지 않아 장기복용을 하지 않는게 좋으나

도라지는 인삼과 효능 및 효과가 비슷하며 열성 또한 평하므로 인삼 대용으로 복용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인삼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사포닌의 보고 도라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도라지 길경(桔梗)이란


 

이 약은 도라지 초롱꽃과의 뿌리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길경이라는 이름은 뿌리가 단단하고 곧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주요산지는 강원도,

경상북도(예천), 덕유산 지역에서 많이 재배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온다.


민간에서는 봄 여름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데,

날것을 그대로 먹기도 하고 말려서 갈무리하였다가 수시로 먹기도 한다.

성분으로 보아서는 가을에서 이른봄까지가 좋으나 이때는 쓴맛이 강하다.


다른 이름으로 길경근(桔梗根), 경초(梗草), 고경(苦梗), 고길경(苦桔梗),

리여(利如), 방도(房圖), 백약(白藥), 부호(符扈) 도랏, 길경채, 질경, 산도라지,

도래, 도레, 돌가지 등이 있다.

 


한방과 민간에서의 도라지 길경(桔梗)의 효능 및 효과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 [苦辛平]

宣肺祛痰 (선폐거담), 排膿 (배농), 祛痰 (거담), 鎭咳 (진해), 抗白癬菌 (항백선균).

약리작용으로는 거담작용, 혈당강하작용,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개선균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고문헌에 기록된 도라지 길경의 효능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따르면 “햇볕에 말린 것은 인후통을 잘 다스린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맵고 쓰며 약간 독이 있다.

허파·목·코·가슴의 병을 다스리고 벌레의 독을 내린다.”
≪일화본초 日華本草≫에서는 “허파의 화농증을 다스리고 농을 배설시킨다.”


호흡기관련


길경은 폐에 작용하여 해수와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며,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어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앤다.


특히 배농(排膿)작용이 있어 폐결핵의 농양(膿瘍), 해수(咳嗽), 인후염에 효능이 있다 알려져 있다.


인후통,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코막힘, 천식, 기관지염증, 흉막염, 두통,

 오한, 편도선염 등에 사용한다.


그밖에 효과


이질(痢疾)에 의한 복통(腹痛)을 치료하는데 사용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되기도 한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하여 전신부종이 있고 소변양이 적을 때도 쓴다.


민간처방에 따른 효능


감기·기침·냉병·복통·부스럼·설사·산후병·부인병·불면증·인후카타르·편도선염·

기관지염·월경통·이질·진해거담·위산과다·이뇨·보혈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도라지의 성분


도라지 뿌리에는 당질·칼슘·철분이 많고 섬유질이 주요 성분을 이룬다.


도라지의 뿌리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인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Platycodin (플라티코딘), Polygalacin (폴리갈락신), Betulin (베툴린),

Inulin (이눌린), Phytosterol (피토스테롤).


Platycodin (플라티코딘)의 효능


바이오스펙트럼(주)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의 하나로 서울대 약대와 공동으로

 ‘도라지 뿌리 등에서 뽑아낸 플라티코딘-디(Platycodin D)의

 미백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그 효과를 규명해낸바 있으며

 Platycodin D가 포함된 도라지 추출물(PG-Platycodin D)의 항알러지 효과의

 연구에서알러지 작용을 제어하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고 보고된바 있다.


Inulin (이눌린)의 효능


매우 떫고 쓴 맛을 지닌 당류인 이눌린(inulin)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hytosterol (피토스테롤)의 효능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에 대해 저항작용을 하는데,

이 작용은 인체 내에서 HDL, LDL, TAG의 수준과 전체 콜레스테롤 수준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토스테롤을 콜레스테롤과 동시에 섭취했을 때 혈청 콜레스테롤치의 상승이

 억제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도라지를 먹는 방법


생도라지를 요리하려면 미리 1, 2일간 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내고

 섬유질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도라지를 쪼개어 쇠고기와 번갈아 꼬치에 꿰어 도라지산적을 만들기도 하며,

 느름적이나 화양적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한다. 고추장을 묻혀서 구워먹는 것도 별미이다.

 

 

                                                  

 

출처 : 건강의 터전 & 내일의 향기
글쓴이 : 정아(靜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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