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宇宙와 하나 되는 내 안의 참나

장백산-1 2013. 1. 15. 22:36

 

                                          원성 스님의 글과 그림

 

 

 

깊은 禪定 속  내 안의 나를 만날 때, 닫혔던 마음 문은 활짝 열린다.

온전한 平和는 마음안에 펼쳐지고, 끝없는 宇宙 역시 나와 하나 된다.

 

 

 

 

모진 하루에 쫒겨 미루어 놓았던 일을 거두고

時間에 얽매인 조급한 삶의 줄다리기를 잠시 늦추고

言語의 戰爭에 시달린 複雜한 머릿속을 비워내고

걱정거리에 지친 煩惱妄想을 던져 버리고

 

 

 

끈질긴 執着에 타 들어가는 내 안의 慾心들을 날려 보내고

무거운 옷에 힘들었던 我相의 에고를 벗어 던지고

기나긴 그리움에 가슴 아팠던 가녀린 感情들을 지워 버리고

저지른 罪業에 傷處 입은 그늘진 想念들을 묻어 버리고

한낮 햇살 아래 休息.

 

 

 

初心者는 깨우침에 대한 거창한 主題에 매달려

머리싸움과 論爭을 하는것을 警戒하고 我相과 교만을 버려야 한다.

고요하게 마음을 整頓하여

스승의 가르침을 通해 스스로 體得하고 實踐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初心者가 行해야 할 修行이라는이름의

實로 重要한 實踐 德目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고요함을 冥想한다. 물, 바람, 하늘, 호수...

내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외로움으로 서글퍼질 때

내 곁에서 나를 바라보는 自然과 對話한다.

별, 달, 바람, 나무....

 

 

 

뜨락에 地天으로 번졌습니다.

손 닿으면 터질 듯 망울졌던 生命들이

숱한 因緣의 사랑으로 고운 꽃잎을 틔웠습니다.

 

화가 치밀어 주체할 수 없는 憤怒에 휩싸일 때

두 눈을 감고 깊게 呼吸한다.

宇宙와 바다, 드넓은 大地, 끝없는 하늘에 마음을 열어 놓는다.

 

 

 

별이 지네요.

밤은 깊어 가네요.

푸른 달빛아래

물위에 그려지는 님의 얼굴.

 

 

 

草木의 香내음 깊이 밴 맑고 찬 계곡에선

그대로 草木이 된다네 아이가 된다네.

송사리 떼도 물결따라 흘러가며는

어느덧 맞닿는 곳 내 深淵의 마음자리

나를 잊은 가운데 自然이 된다네.

 

 

 

色 바랜 이끼는 돌계단 모퉁이에서 숨을 거두고

뻐꾸기는 둥지를 떠난지 오래됐다.

스치는 바람은 제법 차가운데

노랗게 말라버린 풀 香氣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새날을 고하는 청명한 목탁소리 도량이 떠나갈 듯 하늘에 차고,

맑디맑은 고운 念佛은 잠든 스님네 고된 몸을 일으킨다네.

달빛은 도량길에 드리우고...

 

 

 

卍行길에서 얻게되는 내 깨달음은

비단 佛像을 보는 것만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네.

길을 걷다 偶然히 만나게 되는

이름없는 부처들이  내게 주는 가르침으로

卍行길은 所重한 것이라네.

想念의 골방을 찾아든다

 

 

- 지혜등님이 올린 글-

-무진장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