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어느 날 임제가 설법을 펴고 있었다.
수많은 군중으로부터 누가 소리쳤다.
'質問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임제는 말을 그쳤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기울이고 있었다.
'임제가 과연 어떤 對答을 줄 것인가? 하고......
하지만 임제는 그 質問에 아무 對答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앉아 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질문한 바로 그 사람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사람들 모두의 눈이 임제를 따라가며 집중하였다.
누구도 숨도 쉬지 않았다.
과연 그가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그는 의자에 앉아 대답을 했어야 했다.
그 사람은 두려워졌고 임제는 날카로운 눈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는 손으로 그 남자의 멱살을 다짜고짜 잡고
눈에서 불이 번쩍 나도록 뺨을 후려치고는 말했다.
'너의 눈을 감고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묻는 者가 누군지 記憶하라!'
물론 그 사람은 두려워 눈을 감았다.
그는 누가 이 質問을 하였는지 찾기 위해
그의 內部로 들어가서는 돌아오지 않았다.
거기에 있던 群衆들은 그가 어찌 되었나 궁금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고요하고 平安해 보였다.
바로 그때 임제는 다시 한번 그를 후려치면서 말했다.
'이제 안에서 나와서 사람들에게 네가 누구인지 말해 보아라!'
그러자 그는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참 奇蹟 같은 應答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구인가 지금 나에게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묻는다면
저도 똑같은 方法으로 후려칠 것입니다.
저는 對答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지 하나의 焦點을 바꾸는 것이다.
그대가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묻는다면
그대의 마음은 그 質問에만 焦點을 두고 있고,
對答은 質問者의 質問 뒤에 숨겨져 있다.
焦點을 變化시켜라.
그대 自身에게로 焦點을 옮겨라.
마음은 門이다.
마음이 어디로 방황하더라도 마음은 門이다.
마음이 무엇을 生覺하고 計劃하고 꿈꾸더라도
마음이 바로 이 瞬間의 門이다.
마음을 하나의 門으로 여기는 것,
이는 매우 革命的인 觀察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코 平凡한 마음을 門으로 生覺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붓다와 예수같이 超人的인 마음만이 그 門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生覺한다.
그대가 가지고 있는 바로 그 마음,
계속 꿈꾸며 당치도 않은 것을 想像하는 이 마음,
醜한 欲望, 熱情, 忿怒 等等 온통
비난받아야 마땅할 것으로 가득 차 있는 이 마음은
그대의 統制 밖에 있다.
그리하여 마음은
그대를 이리저리 밀고 당기는
하나의 精神病棟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임제는 무엇을 하였는가!
임제가 그의 뺨을 힘껏 후려쳤을 때
그것은 뺨을 친 것이 아니라
바로 이 마음속에 들어 있는 精神病棟을 박살내 버렸던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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