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波羅蜜을 방패로 삼자

장백산-1 2013. 8. 5. 13:06

 

 

 

[빛의 목소리] 摩訶般若波羅蜜 3. 波羅蜜을 방패로 삼자 - 광덕 큰스님 법문에서|
진호 || 조회 0 |추천 0 |2013.08.05. 08:20 http://cafe.daum.net/bohhyun/HzNP/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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摩訶般若波羅蜜

 

波羅密을 방패로 삼자

 

 부처님께서 수행중일 때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 앉아 [正覺을 이루기 전에는 결코 이 자리를 뜨지 않으리라] 決心하였을 때 마궁이 동요하고, 마왕이 크게 놀래어 보살의 수행을 방해하였다고 전해 온다. 혹은 천녀를 보내어 유혹하고, 혹은 군사를 보내어 위압해오고, 혹은 신력을 기울여 불, , 돌 등 온갖 포악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살은 미동조차 하지 않으시고 이들 마군의 온갖 장난을 물리쳐 저들을 降伏 받으시고 급기야 예정된 正覺을 이루고 말았다. 이 점은 불타전에 마군을 항복 받은 사건으로 상세히 전해 온다. 만약 저 때에 보살이 마군을 조복 받지 못하였던들 오늘의 불교가 있을 수 없음은 명백하다.

 

그러면 보살은 저 때에 무엇으로써 강포한 마군의 폭거를 조복 받으셨을끼?

 경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보살은 과거 無數劫을 수행하는 동안, 누구나 와서 請하는 것을 일찍이 어긴적이 없었다.

고행을 이기고 깨달음을 구하며 布施, 持戒, 忍辱, 精進, 禪定, 智慧등 六波羅蜜을 항상 닦았다.]

 

 다시 말하면 오랫동안 般若波羅蜜을 닦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실지 보리수하에서도 [羅蜜을 방패로 싸우리라]하고 계시다

어떻게 하여  羅蜜을 방패로 魔群을 對敵 하셨다는 말일까. 經에는 또 이렇게 적고 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기는 須彌山과 같아서 저 마군중을 환화(幻化)와 같이 한다.

모든 法은 다른 바 없고 分別할 바 없으니 이슬과 같고 뜬 구름과 같다.

法相을 이와 같이 바르게 生覺하여 마음의 境界는 하여 이 없다…]

 

저때에 보살은 밀어 닥치는 마군의 온갖 境界나 폭거를 이와 같이 환화(幻化)로 觀하시고 分別이 없어 그 마음 境界가 虛空 같았다는 것을 우리는 注目하는 것이다.

 

보살은 이와 같이 오랜 기간을 닦으시고, 이와 같이 波羅蜜을 行하시어 필경 대각을 이룩하셨다. 이 點을 생각하면 오늘날 우리들이 무엇을 어떻게 닦아 대각의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하여 明白한

解答을 얻게 되는 것이다.

 

波羅密을 방패로 삼아 마군중을 항복 받으신 것처럼 우리들의 修行 또한 般若波羅蜜을 根本으로 삼아 마군중과 같은 온갖 고난을 극복하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온갖 境界를 당하여 그 境界를 幻으로 觀하고 마음에 한 物件 없는 淸淨을 顯展하여 須彌山과 같이 動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살펴 본다면 우리를 둘러싼 環境 條件이 아무리 거칠더라도

우리는 그 거치른 環境에 휘둘림 없이 淸淨本心에 不動하여야 할 것이다.

혹은 苦難이 밀려오고, 혹은 失敗의 구렁이 앞을 가로막고, 혹은 絶望의 강물이 밀어 닥쳐도

이 모두를 마음에 두지 말고 마음을 虛空처럼 맑게 간직하고 그 속에 充滿한 波羅蜜의 偉力으로 우리의 精進이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源來波羅蜜

完成이며 成就며 度彼岸이다.

覺性이며 眞如며 圓滿性이다.

源來로

諸法의 本性波羅蜜이며

諸佛의 根源波羅蜜이다.

그러므로 智慧와 慈悲, 平和와 調和, 無限大의 創造, 繁榮, 成就力이 바로 波羅蜜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波羅蜜에 依持하여 一切를 對하며, 一切를 보지 아니하고 波羅蜜을 直觀하는

이것이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魔群을 降伏받은 道理이고 正覺을 이룬 根源이었다.

 

오늘날 우리들 生活이 災難을 극복하고 깨달음의 彼岸으로 가는 보살의 길일진대, 우리는 모름지기 부처님의 보리수下의 智慧를 배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세존의 菩提樹下의 智慧를 어떻게 배운다는 말인가?

般若波羅蜜을 確信하고 六波羅蜜을 實踐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우리의 波羅蜜行에서 마군중은

극복되고, 수행상의 온갖 장애는 소멸되며, 사회와 국토에는 평화 번영이 꽃피고, 자성 국토에는 波羅蜜 太陽이 빛날 것이 아닌가. 거듭 말해서 波羅蜜의 確信과 波羅蜜의 實踐이 오늘의 개인과 사회를 함께 救濟하며 法性國土를 열어가는 것이라 하겠다.

 

  . 그렇다면 우리 모두 두 주먹 불끈 쥐고 앞으로 나아가자. 羅蜜을 實踐하자.

부처님이 열어놓은 大道를 向하여 우리 모두 精進의 行列을 줄기차게 몰고 가자.

그래서 부처님의 동성정각(同成正覺)의  큰 열매를 歷史 現實에서 거두도록 하자.

 

 

<84>

 

광덕 큰스님 지음 빛의 목소리 p494-497 마하반야바라밀에서, 불광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