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소문의 진상

장백산-1 2013. 8. 14. 10:58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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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진상
한 마을에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어느 날 부터인가
한 남자가 자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마을 사람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남편을 잃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여자나,
그 집에 드나드는 남자나 전부 인간 이하이다!"

결국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과 마주칠 때마다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여자가 세상을 뜨자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실 여자는 암에 걸려 있었고,
남자는 돌봐줄 사람이 없는 여자를 위해
기도를 하고 위로하였으며
병석을 지켰던 것입니다.

소문을 퍼뜨렸던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반성하면서 남자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 김옥순 * 옮김 (새벽편지 가족) -



성급한 말은
많은 후유증을 낳습니다.

- 옳은 말만 하고 살아도 짧은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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