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삶과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 12연기와 위빠사나
[가장 좋은 삶과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
Ⅰ. 가장 좋은 삶 가장 좋은 삶은 가장 바람직한 삶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삶을 만드는 法으로 네 가지가 있습니다. 이 네 가지 法은 ‘사는 동안에도 두려움이 없고, 죽을 때도 두려움이 없는 法 ’입니다. 이 네 가지 法을 실천하면 이생에서나 다음 생에서나 행복할 것입니다.
1, 戒의 法(sīladhamma) 수행자는 몸과 말과 생각으로 하는 불선업을 제어해야 합니다. 이것이 계의 법입니다. 가장 먼저 口業을 제어하고, 그 다음 意業을 제어하고, 그 다음 몸으로 하는 身業을 제어해야 합니다. 口業 : 말하기 전에 이 말이 선한 것인지 불선한 것인지 알아차리고 말합니다. 意業 : 생각할 때 이 생각이 선한 것인지 불선한 것인지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身業 : 행동을 할 때 이것이 잘못된 행동인지, 이익이 있는 행동인지, 선한 행동인지 알아차리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신구의 삼업을 알아차리면서 살면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합니다.
2. 布施의 法(dānadhamma) 보시의 법은 세 번의 기쁨과 함께 하는 보시입니다. 보시를 하기 전에, 보시를 하고 나서, 보시를 한 뒤에도 기뻐야 그 보시는 바른 보시, 선한 보시가 됩니다.
보시를 하는 마음가짐 : 貪瞋癡가 없는 마음입니다. 1) 자신의 탐욕을 줄인 마음으로 보시를 합니다. - 자신의 소유물을 기쁘게 보시하는 것이 탐욕을 줄인 마음에서 하는 보시입니다. 2) 성냄이 없는 마음으로 보시를 합니다. - 아깝거나 싫어하는 마음이 없이 자비의 마음으로 하는 보시입니다. 3) 어리석지 않는 마음으로 하는 보시입니다. - 보시를 할 때는 분명한 앎과 함께 보시를 합니다. - 분명한 앎은 인과(因果)를 아는 지혜로 하는 보시가 됩니다. - 無常, 苦, 無我를 아는 지혜로 하는 보시가 됩니다.
보시에는 세 단계의 보시가 있습니다. 낮은 果報를 받는 보시 : 보시의 결과로 다시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보시입니다. 중간 果報를 받는 보시 : 자기 자신의 열반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보시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보시 : 자기 자신과 더불어 다른 사람도 열반을 얻게 하려는 목적으로 하는 보시입니다.
3. 믿음의 법(saddhādhamma) 믿음의 법은 佛法僧 三寶에 대한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보시, 지계, 수행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혜가 생기고 이것은 다시 믿음을 키웁니다.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경전을 읽고, 법문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르침대로 直接 修行을 해야 합니다. 수행은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도 있고, 바라는 것 없이 할 수도 있지만, 바탕에는 삼보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보시를 할 때도 신실한 믿음으로 보시를 하면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果報를 받습니다.
4. 慈悲의 法(mettādhamma) 자비의 법은 容恕와 참음(忍辱)이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아름답게 태어나도 자애로운 마음이 없다면 그는 불행합니다. 자신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용서하는 것을 익혀야하고,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거나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容恕하고, 참고 忍耐할 수 있을 때 자신이 행복해집니다.
이상의 네 가지 법은 현생에서 가장 좋은 삶을 만들어줍니다. 이런 네 가지 法을 실천하면 괴로움의 循環인 輪廻에서 벗어나는 길로 갑니다.
Ⅱ.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 윤회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열반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열반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수행을 통한 네 가지 法을 알아야합니다.
1, 오온이 항상(恒常)하지 않다는 法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죽음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나’는 항상하지 않습니다. 무상한 오온에는 ‘나’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수행으로 오온의 무상을 알면 갈애나 자만심이나 유신견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세상에서 의지할 것이 없다는 法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 자녀, 가족, 친척은 의지하지만 그들은 의지할 만 것이 못됩니다. 그들도 역시 무상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무상한 그들을 믿고 의지한다면 잘못된 것에 의지한 것입니다. 부처님은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를 가르치셨습니다.
3.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지고 갈 소유물이 없다는 法을 아는 것입니다. 나의 소유물 역시 무상한 것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알면 소유물에 대한 갈애나 자만심이나 유신견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갈애나 자만심이나 유신견, 이런 것이 제거되면 열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4. 갈애(渴愛)의 本性을 아는 것입니다. 갈애는 만족이 없습니다. 갈애가 있는 한 항상 불만족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은 갈애입니다. 갈애가 있는 한 괴로움이 끝나지 않습니다. 열반에 이르기를 원하는 수행자는 자신. 아들과 딸, 가족, 친척, 재물, 등에 대한 갈애를 제거해야 합니다. 修行者에게 五蘊이 있는 것이 허물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執着이 허물입니다. 수행을 해서 五蘊의 無常을 알고 오온, 나에 대한 渴愛를 제거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갈애를 제거할 때 열반에 도달할 것입니다.
Ⅲ. 참회 이 열흘 간의 집중 수행기간 동안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나 행동이 한국의 문화와 관습에 맞지 않아 여러분을 불편하게 했다면 용서하시고 너그럽게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여러분이 용서하신다면 함께 ‘사두! 사두! 사두!’를 하십시오.
일동 : 사두! 사두! 사두!
그리고 저도 그간에 있었던 여러분의 허물이나 부족함을 다 용서하겠습니다. 모든 수행자가 道와 果를 얻어 꼭 涅槃을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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