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인생이 걷는 네 갈래 길

장백산-1 2014. 2. 19. 11:21

 

 

 

          인생이 걷는 네 갈래 길|1.ㅡㅡㅡㅡ법공양의 글
                  보현 | 2014.02.18. 22:14  http://cafe.daum.net/sejon/38nE/3326 

 

 

  

 http://cafe.daum.net/sejon 석가모니불

 

 

 

“인생이 걷는 네 갈래 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디왕이 찾아와 이렇게 물었다.

 

“부처님, 한 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바라문이 죽으면 도로 바라문으로 태어나고

귀족이 죽으면 다시 귀족으로태어나게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대왕의 질문은

 ‘사람의 運命이란 한번 定해지면 永遠히 變하지 않는가’ 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부처님은 단호하게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라고 가로 막으면서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인생에는 밝음과 어둠이 있고,

그것은 다시 네 갈래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길,

어둠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는 길,

밝음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길,

  밝음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는

그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밝음과 어둠이 交叉하는 데는

모두 그럴 만한 理由가 있어서 입니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길이란

어떤 사람이 비천한 가문에서 태어나 빈궁하고 하천하게 살면서

생각으로 惡業을 지어 다시 비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유하면 그는 피로써 피를 씻고, 악으로써 악을 갚으며

뒷간에서 뒷간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이와는 달리 어둠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는 길이란

비천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어둠 속에서도 생각으로

善業을 닦아 훌륭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유하면 그는 땅에서 평상으로 올라서고,

다시 평상에서 코끼리에 올라타는 것처럼

날이면 날마다 밝음으로

상승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밝음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길이란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생각이 올바르지 못해

 惡業을 지음으로써 그 果報로 비천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비유하면 높은 누각에서 코끼리 등으로 내려앉으며,

다시 거기에서 평상으로, 다음에는 맨땅에,

그리고 마침내는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한편 밝음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는 길이란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恒常 생각으로

善業을 지음으로써 더욱 훌륭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비유하면 아름다운 누각에서 나와

더 아름다운 누각으로 옮겨가는 것과 같습니다.”

 

 

『잡아함 42권 명명경(明冥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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