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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한가지

장백산-1 2014. 3. 25. 15:52

 

 

 

수행자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한가지|법상스님 감동어구           

 담마   |2014.03.24. 08:57   http://cafe.daum.net/truenature/O36K/1197 

 

 

 

 

 

마음을 비우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重要한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놓고자 하는 바로 그 마음도 놓아야 할 妄想일 뿐이며

깨닫고자 애쓰는 마음 또한 내적인 분리와 혼란을 가져올 뿐이란 사실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世上은 자신 스스로 지은 선악의 行爲, 卽, 依해

잠시 신기루처럼 만들어졌다가 사라질 뿐이다.

 

因緣 따라 온갖 事物이 생기고 因緣 따라 온갖 事物이 사라진다.

行爲에 따라 온갖 事物도, 이 世上도, 苦痛도 만들어지고,

行爲에 따라 그 모든 것이 消滅된다.

 

因緣 따라 만들어진 모든 것은 固定 不變하는 實體가 아니다.

그러므로 실체 아닌 것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실체 아닌 것에 얽매여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답답해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

 

아픔도 슬픔도 그냥 우리가 스스로 지어낸 것에 불과할 뿐이니

이 世上의 本然에는 털끝 하나 움직인 일도 없고 일어난 것도 없다.

 

그러니 괴로움에서 벗어나 영원한 대자유를 꿈꿀 것도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본래자리에 늘 그렇게 如如하게 놓여 있을뿐이다.

다만 지금 이 瞬間  一切 모든 觀念의 울타리를 놓아버리고 바로 보기만 하면 된다.

 

다만 지금 이 瞬間 내안의 分別心을 그냥 내려놓고,

내 안에 켜켜이 쌓인 관념의 틀을 그냥 버리기만 하라.

본래 환한 참마음을 그냥 드러내기만 하면 된다.

 

억지스럽게 分別해놓고 다시 놓으려고 애쓰지 말고

억지스러운 마음만 놓아버리면 된다.

 그러면 모든 것이 본래자리를 찾는다.

모든 것이 如如하게 물 흐르듯 흘러간다  아주 自然스럽고 平和롭게....

그것이 우리들의 本性이고  이 世上의 本來性稟이다.

 

바로 그것을 찾는 것이 모든 수행자의 본분이다.

찾되 찾으려는 노력 없이 찾으라.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無爲로써 함이 없이 하라.

 

 

 

법상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