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통일 대통령 김두관 독일서 귀국

장백산-1 2014. 4. 5. 02:04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귀국환영회..대성황
새정치 6.4지방선거 승리 힘보태러 왔다
 이호두 기자
기사입력: 2014/04/04 [23:58]  최종편집: ⓒ 자주민보

4일 오후3시 대방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귀국 환영식이 열렸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3월 독일로 연수를 떠났었다.
 
이 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입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가 시작되자 이미 자리는 만석이 되어 자리에 앉지못한 사람들은 환영식장 뒤쪽에 서서 관람해야만 했다.
 
김 전 지사가 입장하자 사람들은 '김두관' '귀국환영합니다' 을 외치며 그의 귀국을 열렬히 환영했다.
 
▲ 김두관 전 도지사의 귀국을 환영하는 사람들     © 이호두 기자
 
참석자들은 대부분 김두관 전 지사의 지지자들로 상대적으로 정계 내빈의 수가 적었다.
본지 자주민보
www.jajuminbo.net 기자는 마침 입장하는 김 전 지사와 눈이 마주쳐 악수를 할 수 있었다.
 
고졸출신으로 이장, 남해군수, 행자부 장관을 거쳐 도지사, 대선후보까지 지낸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지낸 그였지만, 이 날의 환영행사에는 긴장했는지 그의 두텁떡 같은 따뜻한 손에 땀이 느껴졌다.
 
많은 기자들와 팬들이 그를 찍기 위해 몰려들었다.
 
▲ 김두관 전 지사를 찍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과 사람들     © 이호두 기자
 
이 날 1부 행사는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인천 부평구갑)의원이 사회를 보았다.
정치인 내빈으로는 정세균 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원혜영 의원, 전현희 전 의원 등이 참석하여 그의 귀국을 환영했다.
 
▲ 김두관 전 지사의 귀국환영 축사를 하는 전현희 전 의원     © 이호두 기자
 
그런데 그의 귀국은 그의 6.4지방선거 출마를 위함이 아니었다.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역 후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지사는 이 날 연설에서 "여러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혼자만 독일에 가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라고 시작한 후 독일 유학시절 본 독일의 정치에 대해 느낀 감정들을 피력했다.
 
그리고는 이번 출마할 참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번 선거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겠다. 당당히 당선되시어 지방자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기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언제든지 불러주시라" 고 말했다.
 
참고로 이 날 참석한 문병호 의원은 인천시장, 원혜영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지방분권과 독일 정치에 대해 연설하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 이호두 기자
 
김두관 전 도지사의 그 사려깊은 목소리와 태도는 여전했지만 예전보다 더 날렵하고 샤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의 이후 행보에 큰 기대를 거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 속에 연설을 마쳤다.
 
▲ 김두관 전 지사를 위해 그의 팬클럽 두드림 회원들이 준비한  귀국 축하 꽃다발     © 이호두 기자
 
참석자들은 '마치 그리운 님이 다시 돌아온 듯 너무나 가슴벅차다' '자신의 6.4지방선거 출마가 아닌 당의 승리의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온 김 전 지사님께 감동' 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