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김두관 독일 연수 후 귀국, 본격 정치행보 시작

장백산-1 2014. 4. 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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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본격 정치행보 시작 문재인 의원과 연대 “아직은...”
김 전 지사 6,4 지방선거 역할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정치행보 시작
2014년 04월 05일 (토) 13:02:44이상규 기자 sklee@ikoreadaily.co.kr
  
▲ 웃고잇는 김두관 문재인 두사람의 연대설이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귀국한 후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문재인 의원을 만난 것으로 전해져 문재인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정계의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항간에 정계에서 나돌고 있는 문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김 전 지사는 "1년 간의 연수로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자리였다"라며 "'당이 막 출발했니 와서 열심히 잘해 보자'는 이야기도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대표도 곧 만날 예정"이라고 말하며 연대성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지사는 신경민 최고위원 등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공천 방침 철회 요구에 반대 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약 1년 동안 독일 연수를 마치고 최근 귀국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방침과 관련해 "국민적 요구와 조직의 필요에 의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통합했다"라며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가 통합의 근본정신이기 때문에 그 본질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귀국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 전 지사는 귀국후 4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귀국 환영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지난 대선에서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란 이미지로 다수 득표를 얻어 당선한 박근혜 대통령이 당에 요청해 약속을 지키는 게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국정 지지율이 높고 낮고를 떠나 국민 다수와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국민의 49%에게 지지 받은 야당의 요구를 좀 더 폭넓게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훨씬 더 통합의 정치가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점수를 잘 주기 어렵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와 함께 김 전 지사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혀 현실정치에 참여할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

 

 

  
▲ 공항에서 지지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

 

 

그는 "당이 많이 어렵다. 평당원이지만 지방자치 선거와 관련해 제 몫이 조금은 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신뢰받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어떤 역할을 맡기더라도 같이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경남지역 선거와 관련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 "중앙에서 직책을 맡아 다른 지역을 다니게 된다고 해도, 부산경남은 내 뿌리가 있는 지역이니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다"라고 말했다. 7월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그는 "고민해보지 않았다"라며 "1년 동안 비우는 공부를 많이 했으니 욕심 안 부리고 차근차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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