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편지 / 세월호 잊지말자
세월호 참사 359일째,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였던 한라산에도 환히 피어났을 남방바람 꽃밭에 와서 304송이 꽃송이를 헤아려본다.
한 송이 한 송이 눈부시지 않은 꽃이 없다. 그들에게 이 꽃을 바친다. 이제 이 꽃들의 이름은 세월호바람꽃이다. . 잊지 않겠다. 가만 있지 않겠다 말 해놓고 7개월 간의 해외근무 때문이라고, 어머니를 여의었다고 이런저런 핑게로 아직 팽목항에를 다녀오지 못했다. 나도 가만 있으라던 저들과 다를바없는 공범이다.
- 섬진강 /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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