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실재(實在)
본래마음은 태어난 그대로 있다.
만일 본래마음이 거울이 어떤 것도 투영하지 않던 최초의 순간 처럼 남아서
어떤 것도 투영하지 않는다면 본래마음은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는다.
아무것도 본래마음에 담기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 내용물도 담지 않는
본래마음이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實在이다.
그 유일한 실재 때문에 禪師들은 이렇게 말한다. "본래마음을 들여다 보라."
본래마음이란 본래마음이 아무 영향도 받지 않은 상태 즉, 조건화 되기 이전의 상태,
그대가 나라고 말하기 이전의 상태, 교육받기 이전 배우기 이전의 상태,
인간이 말하는 세상, 삶이라는 현실을 살아가는 경험 이전의 상태,
출생 후에 형성된 마음이 여러가지 경험 지식들의 정보, 내용물들을 수집하기 이전의 상태를 뜻한다.
내용물은 없고 오직 텅~빈 그릇 하나만 있었던 그 최초의 순간으로...
거울이 아무것도 반영하지 않던 그 최초의 순간으로 깊숙히 들어가라.
그것이 실재이다. 그 관조가 실재이다.
태어난 그대로의 본래마음, 어떤 정보도 입력되지 않은 본래마음,
아무런 바램도 없는 본래 그 마음을 佛(불/부처)라 이름지어 부를 뿐이다..
<출처..별관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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