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영혼이 맑은 사람

장백산-1 2015. 9. 20. 17:17

 

 

 

 

 

 

 

▣ 영혼이 맑은 사람 / 정연복


영혼이 맑은 사람은 자기를 티내지 않는다.
나 여기 있다고 수다스럽지도 않고
나를 좀 알아달라고
안달을 떠는 법도 없다.
그냥 들꽃같이 조용하고 다소곳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느낌으로 금방 알 수 있다.
꽃향기가 바람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듯
하늘이 제 모습 감출 길 없듯
해맑은 영혼이 풍기는  은은한 그 향취는
우리 마음에 와 닿아 생명을 살리는 기운이 된다.

- 정연복 님의 '영혼이 맑은 사람' 전문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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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당|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