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念의 타파(打破) / 相對性과 共生
1. '나'라고 하는 個別別的인 존재를 고집할 수 있는 절대적인 나는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이 相對的이라
一切 萬物 萬生이 나의 道伴인 것이다. 한 방 한 식구, 한 솥 한 식구이다. 우주만물이 천리를 간들 만리를
간들 가깝고 멀고가 없이 한 방 한 식구 한 몸이다. 지금 여기 이순간 이 자리의 한 몸이다.
내 한 生覺이 一切 衆生의 生覺이고 일체 중생의 생각이 내 한 생각이고 一切 諸佛의 生覺이 내 한 생각
이고 내 한 생각이고 일체 제불의 생각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라고 여기는 錯覺 我執에서 벗어나서
한 마음의 原理를 바로 알아야 한다.
2. 宇宙 卽, 法界가 돌아갈 때는 恒常 너와 내가 分別 없이 돌아가게 되어 있다. 宇宙萬物 一切가 하나의
法網(우주만물의 그물)로 짜여 있어서 相對性 原理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기에 내가 무엇을 했다고
해서 내가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宇宙 法界가 함께 한 것이다.
가령 내가 돈 한푼을 벌었다고 할 때 혼자 번 것이 아니라 宇宙 즉, 法界 즉, 眞理의 世界가 함께 도와서
번 것이다. 만약 나 아닌 남이 없었다면 어찌 한푼인들 벌 수 있었겠는가. 이 세상 모든 것이 함께 作用하
였기 때문에 비로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世上의 理致가 이러하므로 내가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을 살리게 되어 있는 것이다. 혼자서만 살고
혼자서만 먹는 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더불어 살고 더불어 먹으며 宇宙와 함께 살고 우주와
함께 먹는 것이다.
3. 이 세상 일 중에 내가 했다, 네가 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아는
사람이 있고, 제자가 있으니 스승이 있고, 스승이 있으니 제자가 배울 수 있는 것처럼 이 世上 萬物
서로가 서로를 살리니 모두가 함께 한 것이다.
자기가 살기 위해 일을 하고 월급을 받지만 그것이 또 월급을 주는 상대를 위한 것이고, 월급을 주는
그 상대가 없다면 내가 나를 위해 일하고자 해도 할 수 없는 것처럼 일해서 같이 먹고 사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이 것을 하겠다, 내가 이것을 지키겠다 하는 말은 내 속에 상대가 포함되어 있고 상대
속에 내가 포함되어 있는 줄을 모르는 소치이다.
4. 미생물이나 식물들은 동물들이 마실 空氣를 공급해 주고 반대급부로 동물들은 그들에게 이산화
탄소를 제공한다. 숨 한 번 들이쉬고 내쉬는 데에 벌써 宇宙의 모든 生命體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먹고 사는 理致가 있으니 어찌 共生, 共心, 共用, 共體, 共食하고 있음을 모른다 할 것인가.
나는 남을 위해, 남은 나를 위해 相對와 相對가 이렇게 하나의 시스템으로 連結되어 돌아가는
이 世上의 理致만 보아도 우주만물이 따로따로 산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입는 일, 먹는 일, 돈 버는 일, 어느 것 하나 혼자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 세상 모든 일이 우주만물이 다 거들어야 이뤄지는 것이니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한 마음이라
그 한 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누구나 누구나의 주인공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5. 만약 地 水 · 火 · 風 이런 것을 다 우주만물이 제각각 구해서 살라고 한다면 한 순간인들
어떻게 살겠는가. 本來부터 부처님 마음, 내 마음, 네 마음, 우주만물의 마음이 모두 다 하나로
한데 합쳤기에 우주도, 태양도, 지구도, 인간의 몸도 形像化 된 것이다. 정원을 꾸미듯 우리들,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이 세상의 구성원으로 現顯 된 것이다
-대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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