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쉬는 것이 깨달음이다 <歇卽菩提/헐즉보리>
- 월호스님의 힐링캠프 : 대한불교 조계종 行佛선원
病을 낫게 하는 것은 自然이다. 人間은 原來 病을 낫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眞正한 醫士는 내 안에 있다. 내 안의 醫士가 고치지 못하는 病은 그 어떤 名醫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
능엄경에서는 '生覺을 쉬는 것이 곧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어째서 生覺을 쉬는 것이 곧 깨달음일까요?
이 世上 모든 것들, 우리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은 虛空에 핀 꽃과 같고, 그림 속에 떡과 같습니다.
이것들은 물론 實在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本來 없는 것이지만, 내 눈이 피로하니까
마치 實在하는 것처럼 신기루 허깨비 환영으로 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虛에 핀 꽃이 實在한다고 보는 錯視現象은 實在합니다.
이른 바 고정된 실체로써의 實在는 없지만, 錯視現象의 世界는 있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錯視現象인 허깨비 환상 환영 신기루 생각을 쉬게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허망한 실체가 없는 '錯視現象인 환상 환영 신기루 허깨비 같은 생각을 쉬는 것이 곧 깨달음'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錯視와 錯覺의 根本에는 '나'가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이 있습니다.
몸뚱를 나라고 여기는 生覺, 分別心이 내 마음이라고 生覺하는 錯覺이지요.
이러한 몸뚱이에 대한 執着心과 내 마음이라고 여기는 分別心을 내려놓고 쉬는 마음演習을 通해서
最上의 休息인 無我( 이 세상에 고정된 실체는 없다는 사실)를 體驗하는 것이야말로 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構體的으로 다음의 6단계별로 강의 및 실습을 병행합니다.
첫째 내려놓기, 둘째 하나되기, 셋째 바라보기, 넷째 넓혀가기, 다섯째 그려넣기, 여섯째 전해주기,
첫째, 내려놓기
이 세상 모든 存在는 끊임없이 變化하기에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진다네(諸行無常 是生滅法).
일어남과 사라짐이 사라진다면 眞正한 幸福이 찾아온다네(生滅滅而 寂滅爲樂)
- 열반경 -
개요:
힐링의 첫째단계는 내려놓기이다. 萬病의 根源인 몸뚱이 着과 生覺 煩惱 妄想을 일단 내려놓는 것이다.
窮極的으로 無我法을 익히고 通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自身을 解體하여 分析할 必要가 있다.
自身의 몸과 마음을 눈․ 귀․ 코․ 혀․ 몸․ 뜻(생각/ 마음)의 여섯 部分으로 나누어 觀察한다.
이렇게 觀察하는 것을 眞實한 바른 觀察이라 한다. 이렇게 몸과 마음을 觀察하면 관찰자는 곧 육근(六根)
을 싫어하고 六根을 싫어하기 때문에 즐거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기 때문에 愛着에서 벗어나 解脫
즉, 자유자재하게 된다.
實習 1단계:
눈은 無常하다. 無常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내가 아니다.
귀도 無常하다. 無常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내가 아니다.
코도 無常하다. 無常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내가 아니다.
혀도 無常하다. 無常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내가 아니다.
몸도 無常하다. 無常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내가 아니다.
뜻(생각/분별의식/분별심)도 無常하다. 無常한 것은 곧 괴로움이요, 괴로움은 곧 내가 아니다.
實習 2단계:
108배와 함께 108참회 發願을 시행한다.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가장 좋은 방법은 下心공부다. 지나온
過去를 懺悔하고 앞으로의 未來를 다짐하는 發願이야말로 마음공부의 始作인 것이다. 아울러 自身의
몸과 마음 狀態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機會가 마음공부이다. 내 몸은 얼마나 健康한가? 내 마음은
얼마나 健全한가? 몸소 108참회 發願을 하면서 스스로를 돌이켜본다.
둘째, 하나되기
佛道(부처의 이치)를 배운다는 것은 나라는 存在의 本質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공부한다는 것은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을 잊는 것이다.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을 잊는다는 것은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事物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 정법안장 -
개요:
이 몸과 마음이 나라고 생각하는 分別心에서 벗어나면, 이 世上 모두가 나 아닌 것이 없게 된다.
조그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하늘에 떠가는 구름과 새소리, 물소리, 모래 한 알, 바람, 공기,
햇빛, 별, 물, 흙 등 우주삼라만상만물 一切가 모두 나인 것이다.
석가모니 세존께서 말씀하신 ‘일체 중생은 모두 佛性을 갖추고 있다’는 말의 참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름 지을 수 없는 그 무엇이 分明하게 現轉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때는 衆生이라 부르고 어느 때는 온갖 生物이라 부르는 것이 모두 衆生이며 一切 存在이다.
다시 말해서, 온갖 存在가 있는 그대로 佛性(부처)이며, 그 온갖 存在를 衆生이라 이름한다.
實習 1단계:
계곡의 물소리는 부처의 소리이며 푸른 산의 빛깔은 淸淨한 法身이로다.
밤새 외운 팔만사천게송을 훗날 어찌 남에게 傳할 수 있으랴?
- 소동파
눈에 보이는 모든 事物과 同化되는 想像을 한다. 풀, 나무, 숲, 구름, 하늘, 새소리, 물소리 등과 하나
되는 마음演習을 한다. 自身의 몸뚱이가 풀이나 나무의 形像이 되고, 풀이나 나무의 立場이 되어 事物을
바라보는 마음演習을 한다. 이 演習이 잘 되면 自然히 腹息呼吸을 하게 되고, 煩惱 妄想이 점차 쉬어지는
體驗을 하게 된다.
實習 2단계:
밤하늘의 별을 보며 自身의 六根을 별로 發送한다. 내가 떠나온 별로 나를 돌려보내는 것이다.
나는 과연 저 수많은 별 가운데 어느 별에서 이곳으로 왔을까? 自身의 별을 찾아 自身을 돌려보내고,
古鄕의 별과 내가 하나가 되는 마음演習을 한다. 즉, 내가 빛으로서 存在하는 것이다.
셋째, 바라보기
몸과 마음을 觀察하지 않고 百年을 사는 것보다
과 마음을 觀察하며 하루를 사는 것이 훨씬 더 낫다.
- 법구경 -
개요:
“그대는 이와 같이 自身을 닦아야 한다. ‘보이는 것을 보기만 하고, 들리는 것을 듣기만 하고, 느끼는 것을
느끼기만 하고, 아는 것을 알기만 하리라.’ 라고. 이렇게 한다면, 그대는 그것들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즉, 그것들과 나를 同一視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과 나를 同一視 하지 않을 때 거기에는 그대가 없다.
이것이 苦痛의 消滅이다.”
<우다나 바히야경>
實習 1단계: 몸 보기
1. 자신의 아랫배를 觀察한다. 아랫배가 일어날 때 ‘일어남’, 사라질 때 ‘사라짐’이라고 복창한다.
이와 같이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現象에 對하여 다만 즉각적으로 알아차린다.
2. 눈 귀 코 혀 몸을 지켜본다.
3. 볼 때는 ‘본다’고 알아차리고, 들을 때는 ‘듣는다’고 알아차린다.
걸을 때는 ‘걷는다’고 알아차리고, 멈춰 설 때는 ‘멈춘다’고 알아차린다.
4. 유쾌하거나 불쾌한 氣分을 느낄 때는 ‘느낀다’고 알아차린다.
實習 2단계: 마음보기
1. 자신의 마음을 코 밑에 두고 숨을 들이쉴 때 ‘들이쉰다’ 내쉴 때 ‘내쉰다’라고 복창한다.
길게 들이쉴 때 ‘길게 들이쉰다’ 길게 내쉴 때 ‘길게 내쉰다’라고 마음演習을 한다.
2.. 욕심이 일어나면 ‘욕심이 일어났다’고 알아차린다. 분노가 일어나면 ‘분노가 일어났다’고 알아차린다.
이처럼 탐욕, 성냄, 어리석음, 억울함, 두려움 등이 일어나면 다만 알아차릴 뿐, 더 이상 그것들을 붙잡
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3. 마음 밖으로는 이러한 現象들을 觀察하는 카메라맨이 되고, 마음 안으로는 있는 그대로 읊어주는
나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實習 3단계: 남 보기
1. 몸과 마음은 瞬間的인 것이라 이미 사라져버렸거늘 지금 그대는 누구에게 화를(탐을) 내는가?
그에게 苦痛(기쁨)을 주려해도 그가 없다면 누구에게 苦痛(기쁨)을 주겠는가?
그대의 存在가 바로 苦痛(기쁨)의 原因이거늘 무엇 때문에 그에게 화를(탐을) 내는가?
2. 그대가 그에게 화를(탐을) 낼 때 무엇에 대하여 화를(탐을) 내는가?
눈에 對하여 화를(탐을) 내는가? 아니면 귀 코 혀 몸 뜻에 對하여 화를(탐을) 내는가?
六根의 무더기에 對하여 화를(탐을) 내는가?
넷째, 넓혀가기
살아있는 生命이면 어떤 것이건 모든 衆生이 幸福하기를!!!! 남들이 잘못되기를 바라지 말라.
怨恨에서건 증오에서건. 어머니가 하나뿐인 자식을 목숨 바쳐 危險에서 求해내듯,
萬 衆生을 向한 一切 包容의 生覺을 自己 것으로 지켜내라.
- 자애경 -
개요:
全 宇宙를 끝까지 모두 감싸는 사랑의 마음을 키운다.
눈 앞에 보이는 存在를 넘어서 눈 앞에 보이지 않는 모든 存在와 하나 되는 마음演習을 한다.
참다운 무아(無我)는 대아(大我/ 우주)이다. 이른 바, 自身의 境界를 擴張하는 것이다.
온 宇宙가 내 집이요, 모든 生命이 내 生命이라고 生覺한다.
實習:
나와 내 가족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健康하고 幸福하기를!
내가 사랑하는 그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健康하고 幸福하기를!
내가 미워하는 그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健康하고 幸福하기를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지금 서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지금 地球上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지금 全 宇宙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지금 전 우주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하하하 웃으며 행복하기를!
지금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호호호 웃으며 행복하기를!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깔깔깔 웃으며 행복하기를!
지금 서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껄껄껄 웃으며 행복하기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하하하 호호호 웃으며 행복하기를!
내가 미워하는 그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깔깔깔 껄껄껄 웃으며 행복하기를!
내가 사랑하는 그가 어려움에서 벗어나 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껄껄껄 웃으며 행복하기를!
나와 내 가족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껄껄껄 웃으며 행복하기를!
우하하하! 우하하하 하하! 우하하하 하하하하!
다섯째, 그려넣기
一切의 부처님을 알고자 한다면 應當 法界의 性品을 觀察하라. 모든 것은 오직 마음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마음은 마치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能수능란하게 이 세상 모든 것들을 그려내나니,
一切 存在가 마음으로부터 生겨나니 마음은 무엇이든 만들어내는구나.
- 화엄경 -
개요:
마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다. 본마음과 그냥 마음. 그냥 마음이라고 할 때, 대개는 分別心을 말한다.
그냥마음 분별심 이것은 나와 너, 선과 악, 사랑과 증오로 나누는 마음을 말한다.
본마음은 다른 말로 性稟이라고도 하며, 나와 너를 分別하는 분별심 그냥마음 以前의 마음을 말한다.
위의 화엄경 게송에서 말하는 마음은 본마음을 意味한다. 본마음은 無限한 可能性을 가진다.
마치 하얀 도화지위에 무엇이든 그리는 대로 나타나는 것과 같다.
分別心, 그냥마음은 할 줄 아는 게 딱 한 가지다. 나누고 분별하고 쪼개는 일이다.
하지만 大部分의 사람들은 그냥마음인 無能力한 分別心이 자신의 진짜 마음인 줄 錯覺한다.
그래서 소아(小我)로 滿足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본마음, 진짜 마음, 참 나는 무아(無我)요,
대아(大我)인 것이다.
實習 1단계:
몸은 내가 아니다, 그냥마음도 내가 아니다
마음 본래의 性稟이 바로 진짜 나다, .性稟은 아프지 않아. 性稟은 우울하지 않아.
性稟은 쓸쓸하지 않아. 性稟은 질투하지 않아. 性品은 괴롭지 않아.
性稟은 건강해. 性稟은 명랑해. 性稟은 따뜻해. 性稟은 함께 해. 性稟은 기뻐해.
實習 2단계:
마하반야바라밀을 念한다. 念하는 그 소리를 듣는다. 듣는 性稟을 돌이켜 듣는다.
이 性稟이 어떤 걸까, 어떻게 생겼을까? 性稟을 觀察하는 者를 觀察한다.
여섯째, 傳해주기
만약 어떤 사람들이 항하사의 수와 같은 목숨으로 보시한다 할지라도 이 경 중에 네 마디의 글귀라도
받아 지녀 남을 위해 說해 준다면 그 福德은 칠보로 채로 수미산을 보시하는 복덕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 금강경 -
개요:
지나간 過去를 근심하지 말고 오지 않은 未來를 걱정하지 말라.
지금 여기 이 瞬間 이 자리에도 머무르지 않는다면 그대는 平和롭게 살아가리라.
幸福한 사람과 不幸한 사람의 差異는 무엇일까?
행복한 사람은 自身이 지금 여기서 가지고 있는 것에 焦点을 맞추지만, 불행한 사람은 自身이 놓친 것에
焦点을 맞춘다. 멀리 있는 幸福을 좇지 말고 지금 여기 가까이 있는 幸福을 알아차리자.
아는 만큼 傳하고 가진 만큼 베풀자. 傳할수록 알게 되고, 베풀수록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幸福으로 가는 지름길 즉, 道 닦기와 福 닦기이다.
實習:
개인별 혹은 단체별로 게송 낭송을 한다. 각자 저마다 좋아하거나 記憶에 남는 게송을 選擇하여 大衆들
앞에서 암송하고, 이에 관해 3~5분 가량 說明한다. 이때 노래나 춤 등의 퍼포먼스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게송의 내용을 각인시킬 수 있다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진장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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