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살아있네!
사람도 이제 좀 가볍게 삽시다.
산속 다람쥐도 괴로워하지 않는데 인간만 괴로워하며 살아요.
인간들도 적어도 괴로움은 없이 살아야 해요.
기쁨을 가지고 살면 더 좋아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아, 오늘도 살아있네.’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면
다른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병이 나면 건강만 하면 참 좋겠다,
눈을 다치면 눈만 보여도 좋겠다,
두 다리를 못 쓰게 되면 걷기만 해도 좋겠다 하죠.
이렇게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지천으로 쫙 깔려 있어요.
그런데 그 많은 행복을 다 내팽개치고 慾心에 눈이 멀어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아닌 다른 데서 행복을 찾아 방황합니다.
그러다간 죽을 때까지 행복하지 못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행복하세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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